하늘까지 가는 믿음                 

가던 길을 쭈욱 가라
믿는 사람이라면 하늘의 뜻
그리고 그 소리를 듣고
시키는 대로 쭈욱 나아가라 
그때 의심하면 안 된다
자신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최악의 상황이거나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면
하늘에 모든 것을 맡겨라
그러면 분명한 메시지가
너를 꼭 살리게 할 것이다
어줍지 않게 행동하지마라
모세가 굳은 심지를 가지고
가나안 땅을 향해 갔듯이
또 엘리야가 호렙산을 향해
오로지 그분만을 믿고 갔듯이
베드로가 그분임을 알고 고고
했듯이 그대로 가기만 하면
그 뒤는 그분이 책임지신다
그러나 한 순간도 의심치 마라
그러는 순간 너는 끝난다
산에서 벼락을 만나도 만나고
굶어 죽어도 죽을 것이며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이다
그러니 하늘과 그분의 뜻
그것이 무조건 우선임을 알라
사람은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다
그들은 쭈욱 그곳에서 흔들리나
사람은 그럴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니 어디에 있든 
오관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
그리고 하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는 나로 거듭나길 
끊임없이 닦고 또 닦아라
그러면 더 선명한 소리가 들려
오류로부터 너를 보호할 것이다
한번 믿었으면 그 믿음이
하늘까지 닿도록 믿어봐라.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