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행일치와 영적권위                   

언행일치가 지닌 권위
그분을 뵈면서 오는 느낌은
정말 확실한 분이시구나
사람은 말로는 뭘 못하나
그러나 실제로 실행함은
결코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해서 권위가 살아 있음이다
빛 좋은 개살구라고 했듯이
말은 그럴 듯하게 하나
그 말에 담긴 진실성 여하
그것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
그 여하에 달려 있다고 본다
마귀 들린 사람을 놓고
말씀과 상담과 기도를 통해
그 사람의 상태가 좋아졌다면
그 사람은 권위를 인정받으나
그냥 말잔치로 끝난다면
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 영역이 그분과의 차이이다
어릴 때 자란 마을로 돌아간다
그땐 의사대신 무당이 많았다
우리 뒷집에도 계셨다
근데 그 분위기가 싫었다 
큰 소음에 향냄새도 그랬고
굿 음식은 더 그랬다
특히 돼지머리는 역겨웠다
근데 신기한 것 몇이 보였다
대 잡는 것과 작두 타는 것
또 밤새 주문을 외우는 것
그러다 병이 치유도 되고
문제들이 해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안을 들어가 보니
상당한 요지경 속이었다
물론 영발이 통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쩌다 한번
그러니 영적 권위가 있는가
해서 우린 그분 안에서
언행일치의 삶을 온전히 배워야 함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