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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속에 익어가는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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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822 | | 2017-10-04 |
세월 속에 익어가는 한가위 찬바람이 불어오니 곧 가을걷이와 함께 북풍한설이 몰아칠 터 집을 다 못 지은이들은 서둘러 집을 지어야 하고 가을걷이가 늦은 사람은 서둘러 마무리를 할 때 잠시 짬을 내어 벌이는 축제 인류와 함께 내려오는 한가위 그 속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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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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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044 | | 2017-10-02 |
먹히는 삶 당신 꿈이 뭡니까 먹히는 삶이요 그리 많은 것 중에 하필이면 왜 그것이 꿈이지요 살다보니 그것이 평화와 사랑 그런 것이라는 걸 느껴요 성인성현들의 삶이 바로 먹혀지는 삶이라는 걸 알고 크게 웃은 적이 있지요 그분도 예루살렘으로 향하다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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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속의 알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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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652 | | 2017-09-29 |
관상 속의 알미공원 관상을 하려 눈 감으면 가을의 젊은 날이 떠올라 경의선 길 따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들의 곡선 속에 옛 고향의 향기가 피어오르고 잠시 벼 베던 낫을 놓고 막걸리 한 사발에 찐 고구마에 시원한 김치 그 옆을 낮게 비행하는 고추잠자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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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끝과 희망의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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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041 | | 2017-09-27 |
회복의 끝과 희망의 싹 잔인함에 있어 헤로데도 헤로데지만 자신의 고모부를 그것도 기관총으로 몸을 산산이 부숴 죽인 이 인간 그리고 요즘 세간을 뒤 흔드는 잔인한 이 땅의 여성들을 보며 과연 한 번 잘못 형성된 인성이 어디까지 인간을 파괴하며 그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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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내통과 영험(靈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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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850 | | 2017-09-26 |
영적내통과 영험(靈驗) 사람이 먼 길 떠나는데 빈손으로 정처 없이 가야함은 보통의 정신과 능력으론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떠남은 초인(超人)이야 가능타 하겠지만 우리선조들은 그분의 길을 향해 초대(初代)의 그분 제자들처럼 소처럼 뚜벅뚜벅 그 길을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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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촛불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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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800 | | 2017-09-25 |
촛불잔치 주위의 도움으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빛으로 밝히는 것이 바로 촛불의 위상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 빛을 발할 때 가장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분께서는 세상을 차고 넘치게 했다 그런데 누군가 몇몇 사람들이 그 차고 넘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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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내 것과 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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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876 | | 2017-09-23 |
내 것과 네 것 내 것과 네 것을 논하는 것은 저작 거리의 사람들에겐 얼마든지 가능하겠으나 절대적인 분을 아는 사람들에겐 그게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그리고 늘 절대 시간 앞에 나라는 존재자체 마저도 내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좀 너무 심하다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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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희망의 씨와 옥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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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022 | | 2017-09-22 |
희망의 씨와 옥토 제 아무리 좋은 밭과 씨라 해도 저렇게 무지막지 하게 하늘과 백성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자신과 정권을 위해 한반도의 옥토와 씨들이 말라 죽고 병들던 말든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행동만이 옳고 정의라고 주장한다면 세상의 옥토는 어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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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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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977 | | 2017-09-21 |
영적인 가치 요즘 천고마비의 계절에 마음에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몸에 살이 찌면 비만이지만 마음에 살이 찌면 영혼이 맑아 천상천하 어디에서든 자유로워 가을 맑은 공기 속 그분의 모습 그것까지 만날 수 있어 참 좋은 계절이다 그분을 만나 몸과 마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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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과의 인연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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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146 | | 2017-09-20 |
그분과의 인연의 때 천직도 인연이고 그분과의 만남도 인연이다 세리, 율법학자, 바리사이파 그들도 다 악연이 아닌 인연으로 자신의 배움과 업을 통해서 다 연을 맺은 것이니 그것까지 뭐라 할 수 있겠나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인연 또한 내 맘대로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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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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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126 | | 2017-09-19 |
십자가의 웃음 산골로 산골로 찾아든 신앙 먹을 것이 없자 눈이 머문 곳 주인을 따라 산골까지 왔지만 마지막 순간엔 어쩔 수 없어 예수님과 함께 먹히는 바둑이 학문적으로도 한계를 느끼던 차 서학(가톨릭)에 눈을 뜨니 찰나에 우주까지 다 들어와 마음속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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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과 기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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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6905 | | 2017-09-18 |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코스모스도 하늘거리고 잠자리도 저공비행을 하며 찬바람이 허리춤 파고들 때 과부의 전 재산인 외아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기에 마을 사람들도 어쩔 줄 몰라 다함께 에헤 에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늘 약자 편에 서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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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보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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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075 | | 2017-09-17 |
하늘이 보낸 사람 아 저 사람이라면 됐다 내가 저 사람이라면 인정 한다 그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내 주위에 그런 사람이 몇 있나 셋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다 그분도 이방인들을 무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만난 이방인은 달라도 많이 다른 사람이다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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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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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111 | | 2017-09-16 |
용서의 신비 용서는 심금을 울리는 것인데 내가 하기 엔 너무 힘들어 누가 대신 해줄 순 없을까 이것저것 핑계를 대다보니 벌서 해는 서산을 타 넘고 하나둘 먼 길 떠나는 형제 여기서 지금 용서 못한다면 영영 만나지도 못할 수 있는데 용기 내어 다가가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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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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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182 | | 2017-09-16 |
그분의 곳간 데이터는 자료이자 역사이다 데이터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그런 종이 한 장의 얄팍한 그런 것이 아니기에 소중하다 그분의 데이터는 무한했다 역사 위로 오신 분이 바로 그분이시기에 그분의 데이터는 빅 데이터를 넘어 초 데이터 즉 초월차원의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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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속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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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036 | | 2017-09-15 |
고통 속의 빛 그분은 대단도 하셨지만 때론 대못도 박으셨다 어머니에게 ‘여인이시여!’ 이게 웬 말인가 누가 모친에게 이런 말을 이건 격이 완전 다르지 않고는 쓸 수 있는 언어가 아니다 병 주고 약 주는 격은 아니지만 자신이 떠나는 자리에 다른 아들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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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전문]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공동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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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 2349 | | 2017-09-14 |
[메시지 전문]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공동 메시지 아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방 정교회를 대표하는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가 9월 1일 금요일 오전 발표한 공동 메시지다. 교황과 총대주교가 공동으로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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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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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304 | | 2017-09-13 |
평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 멜깁슨 감독의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웰리엄 엘리스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비극을 통해 한 영웅의 탄생과 동시에 왜 인간은 자유와 정의를 위해 투쟁해야 하는지를 보며 어느 민족이든 살아남기 위해 위대한 지도자와 희생 그리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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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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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873 | | 2017-09-13 |
역행의 삶 세상 남자들이 뭘 원할까 머리 좋아 뭐든지 척척 돈이 많아 맘대로 구매 예쁜 여자와 평생해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70년 아무리 돈이 많아도 80년 아무리 예쁜 여자도 60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가 보다 그래서 사람은 역행의 삶 이것에 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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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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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2315 | | 2017-09-13 |
영적 에너지 힘은 젊음에서 온다 태양처럼 강한 힘이 바로 젊음의 상징이다 그러나 영적에너지가 꼭 젊음과 힘으로부터 올까 그건 영적 힘과 육적 힘이 하늘의 기운과 합쳐질 때 폭발적인 에너지 화 한다 힘이라고 다 힘이 아닌 이유이다 허리케인과 태풍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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