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감동할 때까지(8/1일)

 

얼마나 희망을 걸고 기도했나

배가 고파 먹을 것을 달라고

아이가 아프니 꼭 살려달라고

이 분쟁이 꼭 멈추게 해 달라고

마음을 비우고 그분과 일치되어

기도하는 사람에게 그분이 꼭

들어 주심을 우리가 알 때 

하늘의 그분께서 움직이심을 

우리는 두 눈으로 확인한다

모세와 그 백성들 모습 속에

무엇이 잘되고 못 되었는지를

우리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또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역력히 보면서 그분의 마음

그것이 뭔지도 확실히 안다 

그래도 분명한 것 하나는

마음을 비우고 그분과 통하는

그런 대화 속에서 그분의 변화

그것을 만나고 그 안에서 

만나를 만나서 살아남는다

또 파스카의 불에 구운 양과 

누룩 없는 빵과 쓴 나물

그리고 숯불에 구운 떡 등

이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정성 된 희생과 봉헌 중에

하늘이 세상과 사람을 변화

시키는 그 안에서 성화된다

그분의 성 변화도 그렇다

아이의 오병이어의 희생

그것 없이 어떻게 가능한가

또 백성들의 기도와 봉헌

이것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왜 적어도 그분과 하나 되어

일치를 이뤄야 그 안에서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그걸 이룰까 고민해 보자. 

 

이인주신부

 

행복한 8월을 시작하세요.

더위야 이젠 좀 물러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