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인정하자(11/20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

그것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누구도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그건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근데 그분은 그곳을 터치한다

먼저 부활을 이야기했고

그리고 산자와 죽은자의 차이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했다

이승에서 개판으로 살았어도

또 복잡하게 얽히고설켜도 

그 매듭이 그분 나라에서는

깨끗이 풀어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할 수 있다

더 이상 이권 등에 얽혀 

복잡하게 꼬일 일이 없음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두 부류의 꼬인 사람들

부활 등을 알지도 못하면서

예수님의 이야기에 대해

무조건 반대를 하는 사람들

그들은 사두가이파 일당들인데

그런 것이 어디 있어 하며 

세상을 주관하는 그분까지

매도하는 그런 유의 사람이다

그런데 이 부분만큼은 함께

공유하고 있던 율법학자들은 

곰곰이 듣고 있다가 하는 말 

엄지척하며 역시 최고시다 하며

그분 말씀을 깨끗이 인정했다 

사람은 바로 이런 모습에서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

사람은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다

그건 이권과 권력의 싸움 

그러나 영원한 세계에까지 

알지도 못하면서 떼를 쓴다면

과연 누가 손해를 보겠는가.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