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 |
순수 그 자체(1/29토)
|
오뚝이 | 1418 | | 2022-01-28 |
순수 그 자체(1/29토)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다 같은 배를 타고 있는데 어떤 이는 곧 죽을 것처럼 온갖 호들갑을 다 떨고 한쪽에선 그것도 파도냐 하며 평소보다 더 한가로이 아니 코까지 골면서 잔다 무엇이 이다지 다른 광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에 대해 ...
|
747 |
산촌에 숨겨진 보석(1/30일)
|
오뚝이 | 1420 | | 2022-01-29 |
산촌에 숨겨진 보석(1/30일) 예언자는 참으로 고독하다 꼭 해야 할 말을 해야 하고 행동에 진실이 담겨야 한다 거침이 없는 그만큼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고난의 길을 소처럼 묵묵히 가야만 한다 그 뛰어난 능력을 숨긴 채 죽음이라는 것이 보여도 그냥 눈...
|
746 |
물이 오르신 분(9/1수)
|
오뚝이 | 1421 | | 2021-08-31 |
물이 오르신 분(9/1수) 이젠 뭔 일이든 다 하신다 아니 못 하는 것이 없다 의사면 의사 주술이면 주술 사람들은 그의 매직에 빠져 옴짝달싹 못 하는 사람들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집 떠난 베드로의 장모가 병이 들었다 하니 지체 없이 그곳을 방문하여 ...
|
![](/modules/board/skins/xe_board/images/common/iconArrowD8.gif) |
신비의 시간들(11/24수)
|
오뚝이 | 1422 | | 2021-11-23 |
신비의 시간들(11/24수) 조선에 김대건이 있었다면 베트남엔 둥락이 있었다 두 분은 50여 여년의 차로 두 나라의 순교자가 되었다 지금 같으면 태평성대에 평화 그런 시대를 만끽했으련만 세상이 뭐 그리 각박했는지 아니면 그분처럼 살아서인지 하여간 그...
|
744 |
파견받는 자의 비장함(2/3목)
|
오뚝이 | 1422 | | 2022-02-02 |
파견받는 자의 비장함(2/3목) 아무리 삶의 차원이 달라도 이건 너무하다 싶긴 했지만 그래도 그 깊이를 알고나면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진다 당신의 어린 시절부터 단련된 그런 삶이었기에 그랬을까 그것보다는 깨달음 차원에서 얻은 그 무엇이 제자들을 그...
|
743 |
그분 울음의 깊이(11/18목)
|
오뚝이 | 1423 | | 2021-11-17 |
그분 울음의 깊이(11/18목) 때를 안다는 것의 소중함 거기 모든 것이 달렸기에 하는 말이자 종말의 완결자 사람들은 나름 다 바쁘다 그러나 그 바쁨이 뭔지를 정확히 아는 분들은 기쁘다 그분은 오늘 우신다 누구를 위한 눈물인지를 그걸 아는 사람은 행...
|
742 |
항구함 속에 피는 고요(11/27토)
|
오뚝이 | 1425 | | 2021-11-26 |
항구함 속에 피는 고요(11/27토) 아휴 내가 또 왜 그랬지 어제의 지나친 과음이 그러나 그것도 옛날이야기 젊음이 좋기도 하긴 하지만 반복되는 실수와 과오(過誤)에 수많은 자책을 하던 시간들 이젠 가을 낙엽과 함께 그 모든 것들이 과거로 갔다 그렇다...
|
741 |
순종을 위한 천명의 소리(11/17수)
|
오뚝이 | 1426 | | 2021-11-16 |
순종을 위한 천명의 소리(11/17수) 어디까지 알아들어야 하나 아주 깊게 고민을 해 본다 그분이 나에게 맡긴 사명 이것에 최선을 다해 살 때 그분은 나를 깊게 만나신다 미나의 비유가 보여주듯이 그분은 순종과 최선에 대해 반강제적으로 하라는 것보다 어...
|
740 |
계산 없는 봉헌(2/2수)
|
오뚝이 | 1426 | | 2022-02-01 |
계산 없는 봉헌(2/2수) 봉헌의 날을 기억하면서 나는 내 인생을 바라본다 나는 무엇을 봉헌했으며 무엇을 봉헌하고 있으며 미래엔 무엇을 봉헌할까 그러면서 위대한 선조들의 삶 속에서의 봉헌을 본다 십분의 일조의 봉헌부터 거대한 그분의 봉헌까지 아브라...
|
739 |
여럿이 힘을 합하면(12/19일)
|
오뚝이 | 1427 | | 2021-12-18 |
여럿이 힘을 합하면(12/19일) 나는 믿을 만한 사람인가 물론 다른 이가 찾을 만한 그런 깊은 신앙인인가이다 나자렛에서 아림카인이란 그 마을은 200Km의 거리 옛날에 그 먼곳을 걸어갔다 그것도 젊은 여인이 말이다 왜 그렇게 먼 곳을 갔을까 믿을 만한 사...
|
738 |
오로지 그분 때문에(2/4금)
|
오뚝이 | 1427 | | 2022-02-03 |
오로지 그분 때문에(2/4금) 사람의 목은 단 하나 그래도 목을 내놓는 이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하나 사랑 평화 정의 평등 자유 자신을 위한 삶이라면 뭔가 언어도단이라는 말을 들을 것 같기에 뭐라 하나 참 고민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래도 하는 사람은...
|
737 |
뭘 위해 싸우나(11/18금)
|
오뚝이 | 1428 | | 2021-11-18 |
뭘 위해 싸우나(11/18금) 좋은 게 좋은 것이지 하며 대충 얼버무리려는 사람들 이면에 분명한 부정이 있다 왜 그분은 성전 정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을까 물론 성전을 기도하는 집 그대로 되돌리는 것이 목적 근데 그 이상의 권력들과 대적하는 모습을...
|
736 |
이것만은 인정하자(11/20토)
|
오뚝이 | 1428 | | 2021-11-19 |
이것만은 인정하자(11/20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 그것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누구도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그건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근데 그분은 그곳을 터치한다 먼저 부활을 이야기했고 그리고 산자와 죽은자의 차이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했다 ...
|
735 |
그분의 손길(1/28금)
|
오뚝이 | 1429 | | 2022-01-27 |
그분의 손길(1/28금) 하느님 나라의 비유를 보며 그분 말씀과 행동을 그대로 따르기만 해도 있는 그대로 모든 결실을 맺고도 남음이 있음을 자연의 섭리 안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계신다 농부는 참으로 신비스러운 직업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파종과 약간의...
|
734 |
그분 같은 주인과 스승을 찾아서
|
오뚝이 | 1430 | | 2020-07-10 |
그분 같은 주인과 스승을 찾아서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가지로 볼 수 있겠다 보여 지는 것에 매달리는 것 안 보이는 것에 몰입하는 것 육과 속을 따르는 것과 영과 성을 따름의 차이일까 아니면 시간을 초월해서 사는 그런 사람들과의 차이일까 하여간 보...
|
733 |
신비스러운 변화(1/16일)
|
오뚝이 | 1431 | | 2022-01-15 |
신비스러운 변화(1/16일) 물이 포도주로 바뀌었다 그럼 포도가 있어야 하는데 적어도 건포도라도 있어야 포도주를 만들든지 말든지 그냥 순수한 좋은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었다는 것 이것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실체 변화는 될 수가 없고 실체 변화 없는 성...
|
732 |
왕으로 가는 길(11/21일)
|
오뚝이 | 1433 | | 2021-11-20 |
왕으로 가는 길(11/21일) 감나무의 감들이 새악시처럼 수줍음을 머금은 채 씨익 웃어 보이는 이때가 오면 우리는 또 한해가 다 저물어 만감이 교차함을 봅니다 교회는 마지막 주간을 보내며 그분이 왕으로 오심을 봅니다 근데 그분 같은 왕이 과연 계시기...
|
731 |
어디까지 준비했나(11/23화)
|
오뚝이 | 1433 | | 2021-11-22 |
어디까지 준비했나(11/23화) 때가 올 때 나는 행복한가 어느 때가 다가와도 오케이 이럴 수 있는 분이라면 정말 만사 오게이가 된다 인생의 끝이라는 것에 대한 깊은 사색에 잠겨봤는가 어디까지 관조 했었는가 먹고 살기도 힘든데 하며 뭘 그런 생각까지...
|
730 |
신출귀몰한 존재(8/30월)
|
오뚝이 | 1434 | | 2021-08-29 |
신출귀몰한 존재(8/30월) 산 위의 동네 나자렛을 본다 그리 화려하지도 않은 산촌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아는 그런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뭐가 그리 까다로운지 원 참 거기다가 손바닥 들여 보듯 앞산 들여다보듯 다 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어째 그리 시...
|
729 |
마음의 농사(11/26금)
|
오뚝이 | 1435 | | 2021-11-25 |
마음의 농사(11/26금) 가장 명석하고 영특한 이는 때를 잘 알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식탁의 대화에서 일기에서부터 정원의 나무 모든 것에 대해 훤히 꿴다 근데 자신의 마음의 흐름과 차원을 더 높이는 영적 삶 이 영역의 흐름엔 둔하다 나뭇잎이 다 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