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뿌리로 가는 길(12/17금)

 

누구에게나 족보는 있다

그 족보가 어디서 왔는가

이것에 따라 신원이 다르다

그분의 족보가 위대함은

나름 권위를 가지고 있다

유대인의 권위도 있지만

진짜는 천자라는 것이다

물론 그 천자 때문에 비참함

그것을 아주 쓰리게 맛봤다

이런 걸 보면 세상의 쓴맛

이와 같은 통과제의 없이 

거룩한 뿌리를 드러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본다

유대인도 다양하게 드러난다

유대교 원리 근본주의 분들

그분처럼 희생의 희생을 거쳐

하늘나라를 떳떳이 증거 한

그런 분들의 부류도 있다 

왜 그렇게 힘든 길을 가나

이게 그 족보의 근간이니

이것을 거부할 수도 없음이다

세상의 족보가 다양 하듯이

사람의 생각 또한 다양하다

이것이 자연과 그분의 섭리다

모두 하나로 거듭날 수 없듯이

우린 다양성 안에서 하나로

나아가려는 존재들이 아닌가 

사는 동안 하나 됨은 어렵다

그럼 죽어서는 하나로 가나

물론 여기에도 꽤나 난해하다

그래서 결국 살아 있는 동안에

얼마나 그분의 족보 뿌리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느냐의 여하

이것에 따라 삶의 질이 다르다

우리는 좋은 뿌리에서 태어났다

해서 좋은 족보를 가졌음이다

이 좋은 것을 어떻게 거룩하게

통합시켜 나아가느냐가 관건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