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예언(12/30목)

 

여든네 살의 한나의 예언은

평생 수행을 한 여인으로서

오로지 한길에서 한 우물을

판 그런 대 예언자였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았나

딱 한 가지 자신이 원하는

그런 삶이기도 했지만 

하늘이 원하고 백성이 청한

바로 그분의 등장을 위해

그리고 그 예언 안에서의 빛

그것을 위해 평생을 그렇게

성전을 떠나지 않고 수행한

그 끝에 참으로 대단함을 

만나고는 벅차서 찬미한다 

사실 쉽지 않은 장면이다

그랜드케년이나 피라밋 등

대자연을 보고 참 위대하다

하늘의 움직임을 보고 놀라

거룩하게 변화하는 것은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사람 그것도 이제 갓난쟁이

그 어린 아기를 보고는 와!

그런 예언 속에 그 무엇이 

있기에 이리도 감탄하는가 

그것도 대단한 점쟁이처럼

잠시 만난 그 아이를 향해

이스라엘과 온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로의 예언

그에게 무엇이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다는 말인가

신비이자 신기를 넘어간다

이것이 거짓 예언이었다면

무엇으로 이것을 이겨낼꼬

그리고 간간이 보여준 기적

그것 외엔 그냥 평범했었다

그러다 때가 차 무르익자 

그의 언변과 행동 안에서

그 예언이 차고 넘쳤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