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참 평화를(1/1토)

 

우리는 새해를 맞이했다

하느님과 함께 하는 새해

호랑이가 포효하는 새 아침

호랑이의 큰 기상과 기운으로

코로나가 무서워 물러가는 

그런 새해가 되길 기도한다

이천년 전 베들레헴의 마구간

성가정의 탄생을 축하하고

커다란 축복을 받기 위해서

아기 예수를 찾은 목자들은

참으로 신비스럽기도 하지

어떻게 이 초라한 공간에서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가 

탄생 되었음을 알았을까

알 수야 있지만 믿는다는 것

이것이 더 대단한 것 아닌가

이것이 신호탄이 되어서 

동방박사들의 방문에 이르러

헤로데까지 알게 되는 과정

문제가 아주 복잡해지면서

인간이 사는 세상 참 맛을

아기 예수도 알아가고 있다

말로만 듣던 세상이 이렇구나

그래도 이렇게 씩씩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성가정도 힘을 내고 있다 

오늘은 새해 첫날이자 평화

세계 평화의 날이다 

그분이 바란 것도 바로 평화

그 안에서 모든 민족이 

하나로 거듭나길 원했다

당장 우리 민족을 필두로 

서로 으르렁거리는 국경이

참 평화로 꽃피길 기도한다

가정의 평화에서부터 지구촌

어디 하나 예외 없는 평화

이것은 서로 복을 빌어주고 

깊게 순종할 때 이뤄질 것이다.

 

이인주신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그런 새 마음으로 壬寅年

새해를 열고 멋지게 삽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