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전환의 때(1/17월)

 

세상의 변화와 함께 나도

변화할 때는 과감히 변화

그래야 새 세상을 만난다

계절 기후의 변화를 알면서

주변의 변화에 둔감하다면

뭘 바라고 사는 사람들인가

그리고 뭔가를 볼 때는 

겉만 보지 말고 속을 보고

커다란 틀 안에서 보라

또 나 중심의 삶을 벗어나

큰 안목의 차원에서 보라

이때 무엇이 기준이 될까

그야 우주와 하늘의 기준

멀면 멀수록 정확하게 보는

그런 큰 시야와 정확함

그러나 지금은 그분을 보라

그분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지금은 위기의 단계가 아닌

평화와 축제의 시기이기에

쓸데없이 단식 운운하는

그런 공포의 시기가 아니다

그리고 대결단을 내릴만한

죽음의 마지막 단계도 아니다

그러니 잔치의 축제에 함께

동참하여 참 기쁨을 나눠라

언젠가 그분의 날 앞에

아주 짙은 먹구름이 몰려와

경고의 사이렌과 함께 위기다

외칠 그런 날이 다가오면

그땐 서슴없이 나서서

목이라도 내놓고 분노해야 한다

다 때가 있는 것인데

어찌하여 식별과 선택의 길

거기서 거꾸로 길을 가는가

대부분 자신의 권리와 이익

여기에 목을 매기 때문이다

그분처럼 의인의 길을 가려면

부화뇌동의 삶은 버려야 할 것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