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참 목자(2/5토))

 

내가 왜 여기 존재하는가

이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시대를 풍미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칭송된다

그것은 그 시대를 책임질

그런 모든 것을 준비한 

사람이기에 그런 칭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분이 와서 백성들을 보니

본 그대로 발동되고 있는

측은지심이 무엇을 말하는가

그 시대를 책임져 줄 

그런 인물이 없음을 본다

그만큼 대혼란의 시대였다

해서 참 목자가 되시어

제자들에게도 그 사명을

철저하게 수행하기를 청한다

무엇을 하든 사명감 없이

하고자 하는 것들의 수행

그것이 원만히 이뤄지겠는가

특히 이타적인 삶의 대가인

참 목자로의 거듭남이란

그가 누가 되든지 간에

철저한 비움 없이는

그 자체가 쉽지를 않다

해서 그분도 지도자는 많은데

참 목자가 없다고 촌철살인

아주 크게 직격을 했다

고로 참 목자로 거듭나는 

그 길에 들어섬이 소중하고

늦다 싶을 때 한 발걸음씩

집안의 목자에서부터 

이웃과 친구가 반겨주는

그런 큰 사람으로의 거듭남

이게 그분의 삶을 닮음이요

거기서 참 목자의 모습을 만난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