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꿰뚫음이란(2/12토)

 

그분의 기적 사화도 대단하지만

더 대단한 것을 발견해야 한다

그건 그분의 내적 태도이다

아주 냉정하고 공정하게 보시는

그분의 모습을 기적에서 본다

그분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공정

그 틀에서 만나고 대화한다

빵과 물고기를 늘리는 기적

이 안에 그분의 인격이 드러난다

한번은 유대인촌에서 한 것이고

또 한번은 이방인 지역에서 했다

사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가르침

그 뒤에 그들을 바라보노라니

너무나 큰 측은지심이 올라온다

삼 주야를 허기지게 따라온 그들

그래서 그분은 몇 개의 빵과 

또 두 마리의 물고기만 가지고

그 사람들을 먹이고도 남는다

이런 능력이야 그분의 권한이다

문제는 이런 그분을 대하는 태도

얼마나 감사를 하며 흡수하느냐

이방인들은 정말 고마워한다

그러나 유대인의 특수층들은

고맙기는커녕 역으로 대한다

아니 저것이 어쩌자고 저런 짓을 

마치 옆에 경쟁사가 들어와서

자기 가게를 망하게 하려나 해서

불이라도 싸지를 그런 모습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분은 똑같다

바로 이 영역을 성경에서 봐라

그리고 그분처럼 살 수 있을 때

그분의 사랑과 평등과 공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 살 수 있다 

이런 분들은 그분이 오신 이유

그걸 근본적으로 깨달은 것이다

여기에 그분을 따르는 안목이

성경으로부터 흘러나옴을 본다

이때 우리는 그분의 인격을 닮음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