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로 그때(3/3목)

 

지금 바로 행하십시오

십자가를 치울 수도 있지만

십자가는 치운다고 치워지는

그런 간단한 존재가 아님을

깊은 신앙 속에서 깨달음이

있는 분은 결코 그분 곁을

떠나라 해도 안 떠난다

진정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총칼인가 아니면 목숨인가

물론 생명이 소중한 것은

또 두 개의 생명은 없기에

누구나 두려운 것은 사실이다

허나 다 때가 있는 것이다

지금이 나를 부르는 때라면

그분처럼 십자가를 져야한다

지금 우크라이나는 한계이다

그러나 지금 항복을 한다면

더 이상 우크라이나는 없다

일방적으로 당하는 일이라면

무참하게 주권이 침해당한다면

그것을 허용하면 안 된다

하늘도 그것을 안 원한다

지금이 그때라면 십자가를 져라

코메디언 출신이라고 비웃지만

그는 달랐다 국민의 리더로써

온 국민과 함께 총을 들었다

즉 백성이 원하는 십자가를

굳건히 지고 나서고 또 나서니

백성들도 그 어마 무시한 무기들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그럼 누가 무서워 하겠는가

죽어도 죽어도 계속 나아가는데

젊은이 어르신 할 것 없이 

모두가 자신의 십자가를 굳건히

메고 지고 이고 가슴에 품고

죽을 힘을 다해 가고 또 가는데

감히 누가 우리와 대적하겠는가

하늘과 세상이 다 우리 편인데..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