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꿈꾸는가(3/5토)

 

나의 허물을 다 씻어주고

새 길을 열어주시는 분

이런 분을 마다할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죄와 병든 이들이 더 많기를

원하는 그런 사람들 외에

누가 그런 것을 원하겠는가

이러니 밥그릇이 문제다

레위는 그 지역의 유지이다

그러나 친구가 없는 유지

그 유지를 무엇에 쓰겠는가 

근데 이 문제를 깨끗이 해결

해 주실 분이 옆에 와 계시다

근데 어떻게 안 갈 수 있는가

환자가 의사 찾아가듯이

그는 집 대문을 활짝 열었고

그분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

그것을 즉석에서 다 했다

아니 저것이 우리에겐 콩알

한 톨 안 내놓더니 어떻게

이게 바로 임자를 만난 사람

그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우리는 정확하게 봤다

이게 그분의 매력이다

우리는 진짜 그분을 만났나

레위처럼 가슴을 확 열고

대문과 금고까지 활짝 열 용기

그것이 맘 깊은 곳에서 꿈틀

이것이 영적 쇄신을 위한 

신호탄 격의 메시지이다

우리는 사순을 살고 있다

뭔가 변화를 줄 그런 때이다

누구를 위한 변화인가

무엇을 위한 변화인가

왜 변화를 해야 하는가 

뭘 꾸물 거리고 있는가 

이미 답이 식탁에 있는데..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