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사람들(4/25월)

 

부활하셔서 오신 그분의 사명은

복음 선포다 그것도 피조물에게

그만큼 우주 지구를 사랑했다는

증거가 확실하게 증명된 것이다

무엇을 하며 살 때 피조물을

향한 복음화를 확실하게 할까

우리는 자신의 독소를 다 빼내

순수한 모습으로 거듭나는 그때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회귀

그것이 뭔지를 그대로 느낀다

그것은 깊은 기도 안에서 나를

마음속 심연까지 다 꿰뚫을 때

또 우주를 바라보면서 그들과

깊은 대화가 가능해지는 순간

자신이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정화되는 것을 스스로 안다

그런 순간이 포착되는 그들은

뭔가 자신의 변화를 감지한다

그리고는 자연이 다가오는 것

그걸 아주 자연스럽게 느낀다

맹수나 날짐승들이 유연해져

자기 곁으로 다가와서는 놀고

심지어는 마치 공연을 하듯이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잔다

거기다가 독사가 방에 들어와

함께 잠을 잔다 해도 하나도

놀라움도 두려움도 전혀없다

세상에 가장 잔인한 살인마

그가 찾아 들어도 아이처럼

순수하게 대화를 하고 있으니

이것은 하늘이 내린 은총이다

이것을 있는 그대로 누렸으니

프란치스코와 이냐시오이다

프란치스코는 자연 그대로였고

이냐시오는 하늘의 별들과의 

대화 속에서 세상을 꿰뚫었다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켰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