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신비(5/5목)

 

정말 믿는 사람에겐 신비

이런 것이 확실히 있는데

그 신비가 드러나기 위해선

거기에 걸맞는 삶이 필요하다

철저한 준비 안에서의 신비

그것이 서서히 빛을 발함이다

부활이 바로 믿는 사람들을

격하게 감동시킨 기적 안에서

새 세상을 열어제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체

그 신비 체험을 하고 있나

옛날엔 많은 사람들의 신심

그것이 하늘을 찌를 듯 높아

제대 위의 불꽃을 만나면서

아 그래서 그분의 부활이 

우리를 이렇게 감동시킴을

보면서 거룩하게 불타올랐다

지천에 불타는 봄의 들꽃들

영산홍의 불길은 대단하다

이렇게 자연의 들불에도 

감동에 감동으로 신비로움을

연발 감동으로 표출하는데

우주의 신비와 자연의 신비

그 안에 그분의 존재함과

실제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런 신비를 느낌은 은총이다

우리는 잊었던 것들을 기억하며

아주 큰 감동과 은총에 젖는다

우선 자연의 신비를 알아야

빵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다

빵이 어떻게 생명의 신비로 오나

그건 먼저 만나의 신비를 만나고

그리고 그분을 깊게 깨닫는 부활

그 순간을 만나는 그때

나에게 내리는 은총의 신비 속에

빵의 기적인 생명의 신비도 깨닫는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