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을 여는 승천(6/2목)

 

갈 곳과 오를 곳이 있다는 건

축복이자 희망의 시작이다

이런 차원에서 그분의 승천은

대단한 사건 중의 하나이다

희망을 잃은 사람들을 향해

새로운 지평을 연 대사건이다

우리는 늘 어딘가로 향한다

일터를 향해 다시 집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있는 사람은

또 삼라만상의 모든 피조물은

그 자체로 행복이고 위로이다

갈 곳을 잃은 존재들을 보라

희망이 절벽을 향하는 것이다

이래서 네스트 복음자리는

그렇게 소중하고 복을 짓는

가장 소박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한다

그만큼 살기가 쉽지 않다는 말

그래서 기초 공동체가 중요하다

가정이 아름다우면 힘을 받는다

그런데 그 가정이 우환으로 쌓여

힘들어하면 갈 곳이 없어진다

왜 길거리의 사람들이 있는가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분명하다

사연이야 다 다르겠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있었으리라

그래서 우린 주판알 털듯이

털 것이 있다면 그때그때 털어라

그래야 새것 새 기운이 들어온다 

그런 차원에서 승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