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바다 같은 공동체(7/19화)

 

부모 형제를 무시하려는 듯한

‘누가 내 어머니이고 형제이냐’

이 표현을 두고 설왕설래이다

근데 친족간은 변할 수 없다

그럼 이 표현을 어떻게 볼까

하늘이 내린 것에 대한 공정

즉 사유화를 경계하는 것이다

하늘을 믿고 종교를 갖는 것

이 영역에서까지 사유화 논쟁

이것은 안 됨을 의미함이다

끼리끼리의 문화가 문제이고

권력과 부의 집단 사유화가

세상을 부패하고 어렵게 한다

근데 이것이 종교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면 이건 진짜

종말로 가는 지름길이 됨이다

해서 근본에 대해 묻는 것이다

하늘이 모든 것을 공정하게

내리고 분배하고 있듯이

우리도 그렇게 살라는 의미다

자연현상은 그래도 공정하다

4 원소의 사용에 대해서만큼

하늘이 공정하게 적용하듯이

우리도 그렇게 혈육을 넘어

모두가 함께 나누는 삶을 

살라는 그런 의미로 보인다

이런 차원에서 종합해 본다면 

그분은 혈육 간의 단교보다 

하늘나라의 확장을 의미한다

어떻게 하면 공정과 사랑의 

공동체를 확실하게 이룰까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계시다

즉 당신이 떠나기 전 이룬

사랑과 평화와 공정의 공동체

이것이 온 세상에 전파되길

그분은 간절히 바라는 차원에서

혈육의 경계도 초월하라는 의미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