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을 뛰어넘는 삶(4/29토)

 

영과 육의 차이를 본다

사람은 영으로 와서 육

그곳 안에서 거푸집으로

육을 만들고 100년 살다

다시 영의 세계로 간다

많은 사람이 완성된 영

그곳을 향해 정진한다 

영의 세계가 없다면 글쎄

우리가 매진에 정진 

그 참 의미는 없을 것이다

해서 그분은 거듭나는 영

그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철저한 모습을 보이신다 

우선 다시 당신이 오신 곳

영의 세계로의 회기를 통해

영원한 생명에로의 복귀

그것을 당신 믿음 안에서

꼭 발견하시길 바라신다

당신과 같은 확실한 분

그런 분을 만나고서도 뭔가

또 다른 확실한 것이 있는가

기웃거리는 그들을 보면서

너희도 저잣거리의 사람처럼

자기 맘대로 떠나고 싶으냐

이에 시몬 베드로가 수석답게

영원한 생명이신 스승님을

앞에 두고 어딜 가겠습니까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

확실한 것을 보기는 봤는데

좀 큰 바람에 흔들리는 건

과연 무엇 때문일까

이것이 살아 있는 동안의

확실한 화두인 건 분명하다

우리는 나만의 영적 영역인

그분으로 꽉 채울 수 있어

한 점 부끄럼 없는 맑은 영혼

그걸 위해 그분을 닮아 감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