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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삶으로의 회귀(8/18금)
세상이 바뀌고 보니 이혼
여기에도 그분의 시대와
많이 다른 현상이 일어난다
중요한 건 남편이 아내를
버린다 만다 이야기 보다는
얼마나 인격적으로 온전하게
사느냐 여기에 모든 게 있다
물론 그분이 살던 그 지역은
남존여비의 편중이 심해
여성들이 과하게 차별받는
그런 지역이 맞기는 하다
지금도 여전히 인간 대접을
못 받는 게 여성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중동지역과 특정 종교
그것을 떠나면 현대의 남녀
이건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남성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왕왕 만날 수 있음을 본다
해서 이 문제는 얼마나 정직
그리고 순수하게 살아가느냐
여기에 모든 게 달렸다 싶다
게다가 현대는 남녀의 혼인
이것이 다가 아님도 본다
동성끼리의 만남에 혼인까지
그리고 비혼에 황혼이혼까지
다양한 양식의 삶이 등장한다
이는 좋은 것도 추천할 만한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없지만
세태가 그렇게 흐르고 있으니
그분도 쉽게 막을 수 없는
그런 현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럴 때 가장 이상적인 건
얼마나 성숙한 인격적인 삶
여기에 방점을 찍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하나의 바램은 그분처럼 순수의 회귀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