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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절대 털지 마라(8/24목)
이것을 보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애썼나
하늘이 열리는 모습
그렇게 많지 않은 장면
그중에 하나의 예이다
해서 우리는 그분의 초대
그것이 있다면 곧 응답
그리고 길을 나서야 한다
물론 그분은 하늘로 가는
그것 없이 초대는 없다
근데 어려운 것 하나는
반드시 고난의 길이 있어
그걸 이겨내야 하는 역경
그걸 반드시 겪어야 한다
오늘 나타나엘도 에이 뭐
하다가 큰 코 닥치고 만다
나자렛을 우습게 봤다가
코피 터진 이가 한 둘인가
근데 그분은 칭찬을 한다
그것도 진짜 이스라엘 사람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고
극찬하고 계신 분에게
나자렛에서 뭔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느냐고 빈정
그러니 얼굴을 들 수가 없다
해서 우리는 빈정거리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건 심사숙고
상대가 큰 인물이라서 보다
내 인격을 지킴에서부터
하늘 문이 열리는 기회까지
한 번에 모든 기회를 박차는
그 일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라 이 기회가
마지막 기회라면 어쩌겠는가
그러니 평소 언행일치의 삶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소중한 건 그분 외엔 없을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