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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중의 큰 인물(9/18월)
그분이 백인대장을 향해 최고
엄지척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우선 이방인의 신앙이 크고
둘째는 절대적인 이타적 사랑
그것이 그 안에 보이기 때문
누가 이렇게 절대적인 사랑
그것을 드러낼 수 있는가
그가 청하는 건 그의 가족
그리고 친구도 아니고 종이다
그렇다면 그는 종을 보는 눈
그것이 차원이 다름을 보인다
절대적인 사람만이 다루는
그런 차원에서 사람을 본다
그리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
언행일치의 삶이 실현되었다
과연 누구에게서 이런 삶을
만날 수 있나 이미 세상 떠난
세례자 요한 정도라야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겠다
물론 그분이 꼽은 큰 믿음은
이방인 중에 대부분이었다
물론 시메온이나 자케오 같은
대단한 분도 계시긴 했지만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보인
참 이타적인 사랑의 깊이는
가히 천상적 모습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자신을 개에 비유
함으로써 절대적인 겸손이 뭔지
그분까지 놀라 킨 여인이 있다
그런데 거기에 걸맞은 분이
이방인 군인이면서도 이미
유대인들을 돕고 회당도 지은
그런 믿음의 대가로 소문난
인격이 출중한 인물로 확인되며
그분은 이스라엘에서 못 본
인물이라 감탄을 하시면서
무언중에 그의 종을 치유시킨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