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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믿었느냐(12/6수)
왜 사람이 구름처럼 모이나
그분의 신통한 그것이
그들을 몽땅 모으고 있다
사실 흉내 내기도 힘든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 난치병은 한 사람을
고치는 것도 힘든 것인데
떼를 지어 모여드는 군중
그들의 대부분이 중병환자
거기다가 걸인까지 합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상태다
그런데 한술 더 뜨시는
그분을 바라보면서 저분이
도대체 어떤 분이시기에
저기까지 언급을 하시는 걸까
치유가 끝나 이제 멀쩡하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져 있고
저들을 그냥 보냈을 때
굶기가 들어 다시 쓰러질까봐
크게 걱정한 것일까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배고픔
그걸 해결하라고 명하신다
그러나 제자들 힘으론 도저히
턱도 없는 그런 환경이다
저들 정리하기도 힘든 숫잔데
저 많은 사람을 먹인다
정말 어불성설을 뭔 수로
그러나 그분은 마중물 턱으로
빵과 물고기가 있는가를 확인
있다고 하자 그럼 가져와라
내가 지금 뭔들 못하겠느냐
너희가 온종일 보지 않았느냐
근데 뭐가 무서워 걱정이냐
하늘을 굳게 믿고 하느님
그분의 힘을 그대로 따른다
하늘 향해 기도했을 뿐인데
빵과 물기기가 대해를 이룬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