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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갈증의 종결자(4/17수)
우리는 늘 배고프고 목마르다
이것은 단지 육적인 메마름
그 차원을 넘어 영적인 갈증
그로 인해 해갈하지 못하는
그 무엇이 우리를 괴롭힌다
바로 생명의 빵인 참 의미
그걸 깨닫지 못한 삶을 살기에
우리는 무한한 갈등과 갈증
그걸 느낄 수밖에 없음이다
해서 그분은 당신을 지칭해서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이 빵
이 말로 인해 곤란을 겪지만
그래도 그분은 연연치 않고
끝까지 당신을 증언하신다
즉 생명의 빵이란 것이
자기 스스로 되기도 하지만
아버지 뜻에 의해 만들어진
완벽한 것이기에 더 이상
자신을 강조하기보다 하느님
그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그것을 그대로 들어내신다
그런데 그분이 주장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와의 동일본질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에
끝까지 논쟁에 문제가 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게
정말 무엇인가를 정확히 보자
우리가 겪고 있는 영원한 갈증
이걸 해결하는 게 중요한가
아니면 저 사람이 하느님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그 무엇이 정말 중요한가
정말 그분이 누군가를 보라
저 정도 했던 사람이 있었던가
그럼 왜 인생의 근본을 해결하는
그분을 마다할 이유가 뭔가
그는 우리를 위해 완전히 먹히는
빵이자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분명한데.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