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를 알아 가는 길(5/26일)

 

교회의 가장 핵심이 뭘까

그야 삼위일체 하느님이다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그 내용은 무궁무진하다 

즉 하늘과 땅이 하나로 엮인

그 모든 걸 수용하는 분들

그분들이 바로 성부 성자 성령

세 위 격이지만 하나로 통하는

그런 분들의 완전체 모습이다

사실 이론적으로 설명한다면

정말 쉽지 않은 관계인지라

감히 뭐라 할 수 없지만

우선 성가정을 예로 든다면

아빠 엄마 아들로 이뤄진

그 안에 성령이 함께하는

그런 공동체라면 성가정이라

감히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이런 설명으로 성 삼위

이분들을 설명한다는 건

턱도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작을 해 본다

허긴 완전한 순수 영체이자

또 완벽한 사람이셨기에

참으로 깨달음 없이는 설명도

쉽지 않은 분들의 영역이다 

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아주 깊게 기도하는

그 가운데 평생에 한 번 오는

그 기회에 만나거나 깨닫는

그런 순간을 만나면 행운이다

해서 성인들도 어! 이것인가

하는 순간에 이미 그분은 떠났다

이것이 바로 성 삼위의 모습

아오스딩과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

이분들은 말년에 이 순간을 포착

그리고 모든 걸 다 버렸다

왜 그 순간이 모든 것이 되었기에..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