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알고 이야기해라(6/5수)

 

시간이라는 계산되는 것과

영원한 것의 차이는 뭘까

이는 우리가 사는 한계 공간

그리고 우주를 보면 느낀다

한정된 공간에 사는 이가

어떻게 우주를 논할까

이것을 보고 느낀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영원한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고

또 부활과 영원한 생명도

그분 말씀 그대로 믿는다

부활을 부정하는 사두가이파

그들은 얼토당토 않는 비유

그것을 들고 그분을 우롱한다

그러나 그렇게 가벼운 이들

그들에게 당할 그런 분이신가

형이 떠난 뒤 여섯 형제가

형수와 혼인을 했다는 것

그럼 천국에서 누가 짝이냐고

그러나 그분은 그들의 논리

이런 걸 묻지도 않으시면서

너희의 생각이 짧아서 그러니

제발 하느님 나라와 성경

여기에 대해 공부 좀 하고 

더 나아가 깨달음 차원의 기도

그것을 당부하고 또 당부한다

그러면서 단 한마디 말씀으로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부활

그때는 절대로 시집 장가드는

그런 일이 없으니 걱정을 마라

또 천사의 존재에 대해서

그들이 천국에서 어떻게 사느냐

이걸 먼저 알기를 원해라

그러면 이곳에서의 고통의 시간

그것이 백해무익이라는 걸

깨달을 터이니 말이다

이렇게 천상의 삶은 평화 자체란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