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신성을 통합하는 사랑(6/6목)


예수님이 우리와 다른 건
바로 신성의 영역이라는 것
해서 그분은 인성과 신성
이 두 영역을 섭렵하셨다
특히 율법 학자들이 지킬 법
그것을 너무 폭넓게 만들어
특히 가난한 백성은 힘들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법 조항
613항이나 되는 걸 지키나
그러던 차에 율법 학자가
스스로 그분께 찾아와서는
우문현답을 구하고 있는데
그분은 거기에서도 현답(賢答)
그것을 정확히 찔러 주신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 계명이
무엇이냐고 정곡을 찌른다
이때 그분은 옳다 싶어서
바로 당신의 본질을 드러낸다
당신이 두 영역으로 드러낸
그것이 바로 신성과 인성
즉 신성에서는 하느님 사랑
그리고 인성은 이웃사랑이다
이것이 온전히 된다면
세상의 율법이 아무리 많아도
모두를 종합하는 것이기에
굳이 나열할 필요가 없다
해서 613을 십계명으로 압축
그것을 그분은 단 두 계명으로
확실하게 정리해 주신다
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리 많은 게 아니라 딱 둘
마음 목숨 정신을 다하여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 계명은 이웃사랑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사랑은 완성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