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다 쿰”의 신비(6/30일)

 

그분 바라보는 눈들이 커진다

아니 어떻게 “탈리다 쿰”

그분의 이 한마디에 글쎄

어떻게 죽었던 아이가 소생

이래서 그분의 하느님 나라

그곳을 향한 서막이 오르고

그분의 발은 엄청 바쁘다

동분서주에 발이 몇 개라도

바쁜 건 매 한 가지이다 

우선 치유를 해결해 놓고

하느님 나라를 말씀하신다

근데 그분 치유의 기적은

참으로 신통방통 일 수밖에

그러나 그분을 아주 잘 보라 

이미 그분은 어떤 조건을

다 준비시켜두고 계신다는 게

확실히 들어오고 있지 않은가

그건 다름 아닌 신앙의 신비

아픈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믿음이라는 확신을 심었다

18년간 하혈 병을 앓은 여성

그녀는 그분을 확실히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치유의 은총

그 안으로 확실히 들어갔다

그분은 그냥 확인하는 차원에서

그녀의 난치병을 치유했다

그러면서 그분은 회당장의 집

그곳을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

왜 회당장의 믿음이 그분을

꼭 그 집으로 향하게 하셨다

이는 그 어느 것보다도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

이래서 그분은 죽은 아이

당신 편에서는 잠자는 아이를

탈리다 쿰을 통해서 소생시켜

하느님의 신비를 그 집에서 선포하셨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