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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빛내는 이들(7/6토)
내가 깊은 영성에 나가길
진심으로 원한다면 과연
무엇을 해야 가능한 걸까
나를 버리는 것이 아닐까
근데 이게 쉽지 않은 거다
나를 버리는 게 어디까지냐
목숨을 던지는 것이리라
그분은 이걸 분명히 했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삶
이것이 막혀 할 수 없다면
그땐 마지막 방법을 동원
이때 바로 단식에 돌입한다
해서 아무 때나 단식을
분명히 이건 아니라고 본다
예수님을 따르려다 못한
사람들이 몇몇 있기는 한데
가장 안타까운 사람이 하나
그건 바로 부자 청년이었다
그분도 부자 청년이 맘에
와 닿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가장 강도가 쎈
그런 시험을 단행하셨다
그건 바로 몽땅 포기였다
만약에 그가 이를 행했다면
세관장이었던 자케오
그를 뛰어넘는 제자로
분명히 거듭났을 것이다
그때 그가 포기하지 않고
강하게 도전을 해야 했던 게
바로 단식 안에서의 식별
사생결단을 내렸다면은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놓친 물고기가 크다 했던가
해서 그분은 미련을 버렸다
그래도 열둘 그 이상의 제자
그들이 할 일을 분명히 해
무수한 별들이 세상을 빛내고 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