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이를 좋아했던 분(8/17토)

 

그분은 그 누구도 환영했다

물론 당신을 배척하는 이들

그 외엔 모두 기꺼이 맞았다

이런 차원에서 아이들이란

그분의 미래이고 희망이기에

누구보다 더 환영을 했다 

현대는 아이들이 귀해졌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더욱더

보물 같은 존재가 아이다

이런 차원을 넘어서 그분은

아이들은 영혼이 맑기에

당신에게 오는 걸 기뻐했다

잘 보라 아무리 남루한 옷을

입은 아이일지라도 잘 보면

그들 안엔 맑은 옹달샘 같은

청순한 모습이 그대로 있다

해서 그분은 그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참으로 좋아했다

그들 안엔 하느님 나라

그 모습이 그대로 있기에 

그분에게로 오는 아이들을

막는 어른들을 싫어했다

어른들에겐 가식과 거짓이

무척 많이 발견되지만

아이들에게선 있는 그대로의

영롱한 가을 하늘처럼 맑은

그대로의 모습이 있기에

허니 어른들이여 정신 차려라

자신들은 구정물에 있으면서

괜히 아이들에게 뭐라지 마라

물론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그렇게 될지는 몰라도

미리부터 그 아이들을 구정물

그 안으로 끌어들이지 마라

그분처럼 순수한 아이들을

기쁘게 축복하여 영롱함 

그 자체가 영원하길 기도하라.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