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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직관의 안목(8/24토)
몇 사람에게만 하는 극찬
그중의 한 사람이 나타나엘
사실 의심이 많았던 그가
그분을 뵈면서 확 바뀐다
그분 천리안의 한 마디에
그는 확 눈이 밝아지면서
그분이 누구이신지를 안다
그래서 사람의 모습으로는
최고의 삶을 사시는 분으로
확실하게 보이기에 하는 말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
이라고 거침없이 답을 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이는 베드로와 토마스가
그분께 고백한 내용이다
근데 나타나엘은 불림 받은
자리에서 이렇게 큰 깨달음
이것을 보일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베드로도 한참 후에나 본
그걸 이렇게 빨리 알아보다니
사실 토마스는 그분이 죽고
부활해서 온 뒤에야 알았다
그러니 나타나엘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를 알 수 있다
이런 평가는 세속의 입장이고
진짜는 세상을 보는 분과
영적인 안목을 지녔을 때의
인식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그걸 확실하게 차별화하는
그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다
해서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는
그 차원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그 영역을 키워야만 한다
그건 큰 눈을 뜨는 차원을 넘어
그분의 안목을 익히는 영적 지혜
그걸 직관하는 힘을 깨달아야 함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