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사명에 충실하라(2/6목)

 

그분은 제자들을 파견하면서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제로

자신을 하늘에 맡기고 떠나라

오로지 지금 가지고 있는 것

그 외엔 아무것도 필요 없다

현지에 가면 그곳에서 주는

그것으로 충분히 살 수 있다

하늘과 현지 사람들과 일치

그것을 완벽하게 강조하셨다 

그게 바로 하느님 나라 구현

그것과 일치하는 걸로 묘사

이때 하느님께 모든 걸 맡기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나는 삶

그 안에서 하느님 나라가

온전히 구현되는 걸 만나면서

동시에 그들의 마음이 열려

하느님 나라를 깨닫게 된다

이는 우리가 현대를 살면서

이 정신은 꼭 필요한 걸로

보인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는 지구 자원의 고갈

그걸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또 그로 인해 환경의 파괴

그것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걸 

온몸으로 확인하면서도 그냥

이웃 별이 망하거나 말거나 식의

그런 태도를 취하면서 산다면

결국 종말은 찾아들 것이다

그분의 하느님 나라 구현이

결국은 항구한 삶의 초석을

분명하게 하는 것인데

그걸 뿌리째 뽑아 버리고

세상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내 편안한 세상을 구가할 뿐

해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그분이 파견하는 사명의 삶으로

깊숙이 들어갈 필요가 있음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