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감동시킬 응답(2/22토)
사도좌로 지목된 베드로
그를 잘 살필 필요가 있다
그는 개과천선에서 회개
그것의 끝장을 본 사람이다
누구든지 기회가 올 때는
무조건 올인해야 할 이유다
근데 아무 준비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철저한 준비
즉 하늘의 부르심을 받을 때
기꺼이 응할 수 있는 준비
그것이 우선 이뤄져야 하고
둘째는 그분을 깊게 깨닫는
그 영성이 필요한 것이다
양수겸장이라고나 할까
베드로는 이 양면을 꽉 채웠다
우선 그분의 부르심에서는
모든 걸 다 버리는 영성
그 안으로 조건 없이 나갔다
배와 그물과 그리고 가족까지
몽땅 버리고 그분을 따랐다
거기다 깊게 영적 무장을 이뤄
그분 단칼의 질문을 향해
자신을 완전히 투신시켰다
그것은 당신이 누구냐는 차원
그것을 넘어 그분의 근원을
정확히 정곡을 찔러 답하는
그런 하느님의 소리를 접한
그런 대답을 할 수 있었다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여기에 서슴없이 정답을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해서 바로 그분의 수석이면서
동시에 교회의 반석이 되고
그리고 하늘나라의 열쇠까지
받는 그런 영광 안으로 들어간다
해서 닮고 싶으면 반석을 닮아라.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