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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가톨릭신문 기사 file
HS
2602   2017-08-29
 
287 영적인 사람이 가는 길
오뚝이
2638   2017-09-05
영적인 사람이 가는 길 사람들이 사람을 아는 것처럼 많은 착각을 하고 살아가는데 실제로 사람의 내면 알기란 참으로 은밀하여 난해하다 한 사람 마음 알기도 그러한데 영적인 분의 마음 알기란 그냥 모른다고 하는 것이 정답이라 할 수 있다 그분도 영적인 ...  
286 하느님의 시야
오뚝이
2690   2017-09-03
하느님의 시야 뱁새가 황새의 시야를 모르듯 인간이 하느님의 시야를 모르기에 너무 답답하다 못해 벌컥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네 눈엔 하느님은 없고 너 자신의 눈과 생각뿐이냐 그분께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며 야! 베드로 이 사람아 제발 좀 마음의 눈...  
285 겸손과 완덕의 길
오뚝이
2740   2017-08-27
겸손과 완덕의 길 아우구스티노는 이단세계를 떠나 자신의 젊음 나날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를 다 정리하고는 평생의 삶을 이단과 투쟁하면서 하느님의 첨단에서 최선을 다해 그의 공로가 하늘을 감동시키니 주교로 모자라 성인이 되시어 경험이 얼마나 소중...  
284 역행의 삶
오뚝이
2850   2017-09-13
역행의 삶 세상 남자들이 뭘 원할까 머리 좋아 뭐든지 척척 돈이 많아 맘대로 구매 예쁜 여자와 평생해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70년 아무리 돈이 많아도 80년 아무리 예쁜 여자도 60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가 보다 그래서 사람은 역행의 삶 이것에 눈을 ...  
283 알게 해주시면 안 되나요
오뚝이
2884   2017-08-28
알게 해주시면 안 되나요 선의로 베푼 자비와 은총을 악으로 갚는 사람들을 보며 도대체 저 사람들은 뭘 하는 사람들인가 적어도 안 되는 것에 대해 뒤에 수군거리기보다 자신이 불이익 당할 것 뻔한데 그래도 정의와 사랑을 담아 충정을 다했건 만 응답은 서...  
282 인생이라는 항해
오뚝이
2905   2017-08-12
인생이라는 항해 바다 한 가운데 서면 나침판 없이는 참 난감해 대단한 점성술과 경험 없이 망망대해를 헤쳐 나갈 길은 없다 그 대단한 엘리야도 호렙산에서 위기를 만나 동굴로 피신하여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순신 장군도 전쟁 중에 모함에 걸려 투옥되기...  
281 사랑과 복음의 사람
오뚝이
2969   2017-07-24
사랑과 복음의 사람 부모가 힘든 건 다 안다 사제부모가 더 힘든 것도 안다 그건 사제가 직업이 아니라 봉헌 된 사람임을 인정하기에 그만큼 힘든 것이다 야고보 사도의 어머니 그분도 많이 힘드셨나보다 그래서 작은 불상사가 생겼나 하느님의 오른쪽과 왼쪽 ...  
280 인생의 결실
오뚝이
2995   2017-09-05
인생의 결실 초능력적인 힘도 어렵겠지만 안 됨을 전제하고 쉬는 것 이건 그냥 세월을 죽이는 것이다 세상에 안 되는 것보다는 되는 것이 더 많음이 세상이다 특히 나는 되는 것이 없어 하며 인생을 살아왔다면 진짜 돈 안 드는 것으로부터 성공이 뭔지를 시도...  
279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오뚝이
2998   2017-07-27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입으로 농사를 아무리 잘 지워도 가을들판이 황금물결로 일렁일까 두 배 이상의 소출을 원한다면 그냥 오늘도 땀 내일도 땀이고 그것이 쌓이다보면 머지않아 열매가 맺어지는 것을 보며 아 이게 바로 은총이구나 죄를 안 짓겠다고 ...  
278 사고의 전환
오뚝이
3001   2017-07-20
사고의 전환 사고라는 틀은 요술 같아 어떻게 전환시키느냐에 따라 맑은 옹달샘을 흘리다가도 폭우와 만나면 흙탕물이 되어 이래도 되는 거야 하면서 아주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우산과 짚신 장수이야기를 보면 우산 장수는 늘 비가 와야 하고 짚신장수는 ...  
277 소생과 부활
오뚝이
3003   2017-07-28
소생과 부활 죽음도 호령하시는 그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실까 그분은 마르타 가족과는 아주 특별한 분이시라 자신의 집처럼 자주 들러 특별한 공동체를 일궜으며 그래서 한 형제처럼 지내셨다 그런데 그녀의 오라비가 세상을 떠났다기에 달려가 안심을 시키시...  
276 오뉴월의 서리
오뚝이
3003   2017-08-04
오뉴월의 서리 ㅇㅇ이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했나 요한의 목은 그렇게 베어졌다 사람의 목이 무슨 풀인가 사람의 머리가 무슨 과일인가 쉽게 베기도 하고 나르기도 한다 도대체 이들도 사람이긴 한가 헤로데 헤로디아 그들의 딸 그리고 그들...  
275 그분의 영적보고(寶庫)
오뚝이
3010   2017-07-29
그분의 영적보고(寶庫) 일확천금 횡재일까 복권당첨 대박일까 집채만한 금덩어리 부를 쫓는 이에겐 대박이다 그러나 그것이 참 행복일까 물론 없는 사람에겐 잠시나마 큰 위안이 된다 동시에 쌩 고민이 시작됨은 사필귀정이며 난파선 선장처럼 아 내가 이것을 ...  
274 무더위와 관상
오뚝이
3031   2017-08-05
무더위와 관상 거룩한 변모 무엇으로 설명 가능할까 이 작은 머리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기에 성경 안으로 돌진해 그분이 어떻게 하얗게 변모할까 그리고 이미 저승에 계신 분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까 여기에 초점을 맞춰 관상해본다 사람이 죽어도 ...  
273 생명과 바꿀 수 있는 것
오뚝이
3032   2017-08-01
생명과 바꿀 수 있는 것 나이를 먹다 보면 산만큼 회상할 것도 많아 인생이라는 보따리로부터 이것저것을 꺼내보는데 언제가 인생의 최고였고 언제가 인생의 최악이었나 그땐 분명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보는 내 인생은 최고든 최악이든 다 비슷해 아! ...  
272 천상의 어머니
오뚝이
3036   2017-08-14
천상의 어머니 무엇이 시골 여인을 위대한 천상의 어머니로 바꿨을까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를 그런 깡 촌에서 태어난 돌밭의 여린 싹 같은 여인 그래도 알아 본이는 다 알아봤다 유다 산악지방의 한 고을 두 노인이 살고 있었지만 어떻게 잉태가 가능 했나 싱글...  
271 얼마나 뜨거웠을까
오뚝이
3041   2017-08-09
얼마나 뜨거웠을까 누구든지 썩어주지 않고 큰 열매 맺기를 원한다면 그건 강도여 도둑이다 어느 조직이든 썩어주지 않고 큰 열매를 맺는 조직이 있을까 교회가 교회답게 잘 가고 있음은 적어도 그분과 그분의 제자들이 교회를 위해 순교하고 썩었고 성인들이 ...  
270 유령과 도깨비
오뚝이
3043   2017-08-07
유령과 도깨비 예수님 동네에 유령이 있었다면 우리 동네엔 도깨비가 있었다 그 많던 유령과 도깨비 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많던 물고기 잡으러 갔나 그 어리고 어린 소시 쩍 순진하다 못해 겁이 너무 많아 도깨비처럼 보이는 헛것 그것에 압도되었던 멍...  
269 그분의 입담
오뚝이
3048   2017-08-13
그분의 입담 그분은 엉뚱했지만 할 일은 다 하신 분이시다 성전 세를 놓고 한판 벌이는 제자들을 향해 봉창 두드리며 잠자는 사자 코털 건드려 화를 부르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아주 작은 것에 목숨 걸지 마라 다 때가 되면 해결되는 것을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