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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196 찾아 나서는 그분
HS
5493   2016-12-06
찾아 나서는 그분 양에 대한 그분의 비유는 양들이 여리고 약하기에 쉽게 갈 길을 잃을 수 있기에 그분의 비유 대상이 되었듯이 세상의 대부분의 피조물들은 약자이고 보호해야 할 대상들이기에 그분은 깊은 마음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연민이 발동되셨고 특히 ...  
195 동태복수(同態復讐)적인 형벌
오뚝이
5507   2017-06-15
동태복수(同態復讐)적인 형벌 하늘나라 시험이 어렵긴 어렵지만 손발을 자르고 눈까지 뺄 만큼 어려울지는 정말 몰랐다 물론 잘살고 거룩하게 산다면 무엇이 문제이겠느냐만 주머니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 정말 몇 없기에 하는 고민 해서 때론 아무 생각 없이...  
194 바로 내 곁에 와 계신 그분
HS
5576   2016-12-09
바로 내 곁에 와 계신 그분 사람이 셋 이상 모이면 그 안에 스승이 계시다는 것은 똑똑한 스승을 말하기도 하고 하나가 아닌 셋의 힘을 말하며 그리고 공동체성으로부터 나오는 독특한 힘과 지혜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공동체 안에 그분 함께 계시기에 나오...  
193 사랑받는 인생
오뚝이
5659   2017-05-29
사랑받는 인생 모든 것은 여리고 우화하게 왔다 한줌의 먼지로 돌아가는 게 인생이라고 정의 한다면 뭘 안다고 지껄여 허나 인생은 한줌의 먼지 그것도 아주 작은 먼지가 맞다 인생이라는 3막의 종이 울리면 3일 그리고 한줌의 먼지 이게 우주 안의 인생의 마...  
192 운명이라고요
오뚝이
5681   2017-05-30
운명이라고요 운명에게 인생을 맡긴다면 참 불행할거란 생각은 나만의 생각일까 운명 운명 하는데 운명자체도 자신이 만든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축복과 운명은 그냥 하늘로부터 뚝 떨어지는 눈비가 아니다 축복도 운명도 다 자신의 시간 정제된 시...  
191 제사를 위한 한 알의 씨앗
오뚝이
5846   2017-05-28
제사를 위한 한 알의 씨앗 200여년을 앞서 산 사람들은 하늘의 참 도리를 알아 자신의 것들을 다 버리고 새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 세상을 발칵 뒤 짚어 놨으니 230여 년 전 이 땅의 제사문제 지금이야 제사 안 지내는 게 얼마나 편하냐 하며 국내여행으로 모자...  
190 공간이동과 마음이동
오뚝이
5860   2017-05-27
공간이동과 마음이동 승천은 하늘로 오르는 것 오를 승에 하늘 천이다 누구나 오를 수는 있으나 몸이 오르는 데는 한계가 있어 결국은 공간 보다 마음이동이다 사람은 오르는 걸 좋아 한다 어릴 적 나무 오르는 것이 좋아 나무에 올라 멀리 바라보기도 하고 더...  
189 단식과 기도
오뚝이
5868   2017-06-20
단식과 기도 단식은 하늘이 내리는 명분과 세상의 불의와 충돌하고 생명을 걸고 난제 앞에 설 때 비로써 단식은 의미가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단식을 하거나 거기에 편승동참 한다면 그 사람들을 향한 세상의 눈빛은 과연 어떤 모습일 것이며 하늘 또한 그들을 ...  
188 진리로 가는 길
오뚝이
5906   2017-05-31
진리로 가는 길 유스티노 순교자를 보노라면 내가 성화되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흐뭇해져 식었던 학문과 신앙이 저절로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느낌이 있어 참 좋다 성인도 첨부터 성인은 아니었는데 학구적인 깊이만큼은 컸다 해서 당대의 철학자들을 다 섭렵...  
187 될 것을 청하라
오뚝이
5921   2017-05-26
될 것을 청하라 주세요주세요 하는 청함은 마치 걸인의 모습과 흡사해 천박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해서 주세요를 드립니다로 바꾸면 오히려 몇 배의 은총이 배꽃에 영롱한 이슬 내리 듯 은은하게 내리는 것을 두 눈으로 도장 찍는다면 좋겠고 그분께 드리는 ...  
186 좁은 문도 좋아하는 큰 사람
오뚝이
5942   2020-06-22
좁은 문도 좋아하는 큰 사람 무엇이 좁은 문인가 뚫리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문을 뚫었을 때 그 기분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해서 정신적 물리적이든 간에 가장 난해한 시간들을 뚫고 여기까지 온 그 시간들이 나름 좁은 문을 통과한 그런 것이라면 글쎄 하려나 좁...  
185 대림의 간절함
HS
5960   2016-12-04
대림의 간절함 대림의 간절함의 촛불은 두 번째로 향하지만 얼마만큼 마음이 투명해 지는지 이영역이 대화의 의지입니다 대화를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처럼 자신의 것을 다 내려놓고 한다면 세상에 안 풀릴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자기의 것은 등 뒤에 숨겨두...  
184 지극정성
오뚝이
5974   2017-05-25
지극정성 세상이 지극정성이면 다 통하고도 남는데 그 지극정성이 난해하다 산속 옹달샘이 하나이면 정말 별 것 아니지만 천개 만개로 늘어나는 순간 계곡하나 만드는 건 시간문제고 강이 흐르는 것도 식은 죽 먹기 허나 그들의 지극정성은 바로 숲이 가꿔지는...  
183 혼(魂)을 다해서 살자
HS
5996   2017-01-01
혼(魂)을 다해서 살자 새해가 생명과 같이 밝았고 늘 그랬던 것처럼 한 마디 정유년(丁酉年) 새해 축하해요 그리곤 자신의 시간으로 들어가 한해를 꼼꼼히 설계하며 올핸 어디에 방점을 찍을까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 진짜 원하는 것이 뭘까 올해는 뭔가 색다...  
182 가톨릭 신문 기사 내용 file
HS
6044   2017-05-31
 
181 마음의 틀
오뚝이
6055   2017-01-14
마음의 틀 하늘에 이르는 영의 경지란 쌩하고 지나가는 바람 같지만 그 바람 안에 영과 혼이 있다면 그걸 어떻게 내 친구로 할까 때론 인생이라는 큰 틀 속에서 늘 뜬 구름을 잡기도 하지만 낚시 몇 시간 몇 년 후 월척이야 하며 탄성과 함께 인생에서 만나는 ...  
180 행복으로 향하는 길
HS
6065   2017-01-06
행복으로 향하는 길 사람이 사는 방법이 수 없이 많듯이 행복을 찾아 나서는 방법 또한 수도 없이 많은 갈래가 있어 오늘은 이 길을 기웃거리다가 내일은 저 길로 들어서보지만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하나 영원한 생명으로 향하는 길 그분이 가신 길이고 우리...  
179 석양에게 묻다
HS
6070   2017-01-18
석양에게 묻다 세상에 나서 가장 잘한 것이 뭘까 그분처럼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펴주어 육적 자유를 찾게 했나 복음을 제대로 선포해 영혼이 치유되어 하늘나라를 유영하게 되어 병든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 새 세상을 얻게 하길 했나 그분의 세상에 근접하지...  
178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간
HS
6087   2016-12-31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간 나는 무엇을 위해 또 한해를 살았나 살아 있기 때문에 살았나 살 가치가 있어서 살았나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살았나 너와 내가 행복하기 위해 살았나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기에 한 번의 실수와 좌절로 자신을 잠시 은둔...  
177 참 사랑이란
오뚝이
6123   2017-02-20
참 사랑이란 사랑은 언어라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실천하는 것인데 그걸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자연이 나누는 사랑이다 자연의 사랑방법은 아주 단순하고 순진무구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땅은 하늘과 사랑을 나누고 흙은 물과 햇빛과 사랑하며 그들이 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