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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1908 죽어서도 가르치시는 분
오뚝이
995   2018-04-05
죽어서도 가르치시는 분 사기지은의 은총을 입으신 분 자유롭게 공간이동을 하시고 살아 있을 때의 모습과 함께 음식까지도 자유자재로 드시니 첨엔 엄청 놀라 호들갑이던 그들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해지면서 갈릴리 호수가 옛 모습 그대로 근데 그분의 눈치...  
1907 죽었다가 살아오다니
오뚝이
972   2018-04-06
죽었다가 살아오다니 관 속에서 나 안 죽었어요 이런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냄새가 나는 시신으로부터 멀쩡히 활동한다는 이말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안 봤을 땐 당연히 그럴 리가 근데 만나 뵙는 순간 뚜껑이 열릴 것 같지만 혼자 본 것도 아니고 하나 둘 ...  
1906 왜 나에겐 안 오시고
오뚝이
996   2018-04-07
왜 나에겐 안 오시고 꽃들이 만개했나 싶었는데 북쪽나라의 깡패들이 나타나 그냥 먼지만 뿌리면 좋으련만 장롱 속으로 넣어둔 패딩마저 다시 꺼내는 우순 광경을 보며 역시 고비사막의 바람은 참 알 수 없는 심술쟁이가 맞아 투덜거리며 제자들은 다 어딜 갔...  
1905 고통의 바다를 넘어야
오뚝이
975   2018-04-08
고통의 바다를 넘어야 고통을 좋아하는 이는 없다 그러나 고통을 피할 수는 없다 그 고통 뒤에 대해가 펼쳐진다 누구나 다 힘든 삶을 산다 근데 자신의 고통이 제일 크다고 서로들 투덜거리며 사는 것이 세상사이고 인생이란 생각이 든다 없으면 없어서 힘이 ...  
1904 거듭나는 길
오뚝이
973   2018-04-09
거듭나는 길 세례는 물로 받지만 위로부터 오는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서 뭐가 다를까 아무리 기름 부어 받아도 위로부터 거듭나지 않으면 무엇으로 하늘에 오를까 니코데모는 그분의 사람은 아니나 자신이 권위 있는 유대 지도자로 무엇하나 꿀릴 것이 없는 ...  
1903 생명의 샘
오뚝이
985   2018-04-10
생명의 샘 사람들의 수많은 말들 속에서도 태양은 우리를 향해 솟아올랐다 그가 누군가를 향해 존재함은 누구를 도와주기 위함도 있겠지만 자신의 삶에 충실함이고 누군가가 도와주고 있기에 자신의 존재를 그대로 드러냄이다 아무리 미천한 존재일지라도 그가...  
1902 초연한 사람
오뚝이
978   2018-04-11
Turn off for: Korean 초연한 사람 하늘에 속한 사람과 땅에 속한 사람의 차이는 말 그대로 형언하기가 어렵다 누군들 땅에 속하고 싶겠는가 허나 그분처럼 하늘로부터 직접 내려오지 않고서야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다 할 수밖에 근데 땅에...  
1901 해결할 의지가 있는가
오뚝이
966   2018-04-12
해결할 의지가 있는가 그분의 의지는 확고한데 제자들의 의지는 뭔가 마치 죽은 동태눈알처럼 완전히 초점이 간 상태로 몇 천 명이 모인 군중을 향해 야 이걸 어떻게 해결하라고 우리도 먹을 것이 없는데 우선 부정하며 피하는 길 이런 이들에겐 해결책이 없다...  
1900 사랑의 신비
오뚝이
983   2018-04-13
사랑의 신비 얼마나 급하셨으면 물위를 걸어 오셨을까 얼마나 사랑했으면 모든 걸 다 뛰어넘어 그들에게 날아오듯 오셨을까 분명히 그분은 초월했다 그러기에 물위를 걸었다 이건 다른 걸로 설명 불가능하다 어떻든 상황이 다급하고 그 상황에서 꼭 해야만 한...  
1899 사랑이라는 삶의 보화
오뚝이
992   2018-04-14
사랑이라는 삶의 보화 삶에서 소중한 것이 뭘까 교회에서 귀한 것이 뭘까 그건 하나로 귀결 될 것이다 사랑을 사는 것이 아닐까 그분의 삶은 사랑자체였다 그랬기에 모든 걸 다 나눴다 그건 부활이 증명했다 그분의 죽음이라는 나눔 그 자체가 없었다면 부활 ...  
1898 재난의 상처와 트라우마
오뚝이
971   2018-04-15
재난의 상처와 트라우마 상처를 입은 후에 후유증 이것은 세월이 약이라지만 세월이 진통제는 될지 몰라도 완전한 치료와는 거리가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할 때 그 트라우마를 맑은 하늘처럼 되돌려 놓아 아이와 같은 영혼 즉 맑은 영혼으로 돌릴 수 있나 상처는...  
1897 영적인 양식
오뚝이
976   2018-04-16
영적인 양식 한여름 땡 볕에 나가봐라 한 시간이 아니라 한 삼십분 정말 더워 죽을 지경이다 해서 열대지방 사람들은 아침이 무척 빠르다 아침에 일을 하지 않으면 양식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일용할 양식을 구하기가 쉽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니...  
1896 마지막 노자(路資)
오뚝이
999   2018-04-17
마지막 노자(路資) 사람은 하늘로부터 왔다가 반드시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펴지 않으면 안 되는 한 줌도 안 되는 존재들이다 해서 사람은 자신의 뜻보다는 그분의 뜻에 자신을 담아 하늘을 향해 나를 때 그분은 그 날개에 힘을 실어 천상을 유영하게 한다 내가 ...  
1895 하늘이 내려준 생명의 양식
오뚝이
967   2018-04-18
하늘이 내려준 생명의 양식 사람들은 원하는 것이 많은데 그것을 다 갖는 사람이 글쎄 몇 명이나 있을까 가난한 사람은 부유함을 부자는 더 큰 부와 건강을 그러나 그분은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쪽으로 채워주심 보다는 깊게 생각하는 사람을 향해 영원한 생명...  
1894 깨어남과 빛의 열림
오뚝이
999   2018-04-19
깨어남과 빛의 열림 참된 음식과 음료가 당신의 살과 피라니 언뜻 잘못 들으면 뭐야 우리가 식인종이란 말이야 사람이 한계의 끝에 몰리면 아무 생각이 없어질 수 있다 그때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동물적인 본능과 생식적 본능 인간이 그 상황에 몰리다보...  
1893 참 사랑의 만남이란
오뚝이
964   2018-04-20
참 사랑의 만남이란 하늘의 별을 따준다 해도 백만 송이의 꽃을 선물해도 그 후에 맘이 돌아서 쌩쌩 찬바람 끝에 독설을 한다면 그 누가 그 사람을 따를까 만남은 싱싱하고 달콤할 때가 좋다는 걸 그 누가 모를까 허나 참 사랑의 만남이란 어쩔 수 없이 다가오...  
1892 착한목자를 생각하며
오뚝이
979   2018-04-21
착한목자를 생각하며 착한목자는 참으로 선해서 들판과 양떼를 사랑하기에 푸른 초지와 샘물을 향해 자신의 역량을 다 바치기에 어린양들도 눈빛으로 다 안다 저분이 계시는 한 악랄한 이리떼와 저승사자도 두렵지 않기에 마냥 즐겁다 부모가 부모답고 자식이 ...  
1891 영원한 샘물이신 목자
오뚝이
995   2018-04-22
영원한 샘물이신 목자 사막에서의 오아시스는 생명의 은인 이듯이 우리의 영과 육을 책임지시는 영원한 샘이자 양식이신 그분 그분은 지금도 우릴 초대하고 내일도 태양이 떠오르듯이 항구하게 우릴 찾아오신다 해서 우린 그분을 향해 영원한 생명의 은인이신 ...  
1890 무한신뢰와 영원한 생명
오뚝이
976   2018-04-23
무한신뢰와 영원한 생명 그분은 인간에게 양면을 준다 하나는 대단한 능력이고 또 하나는 한계이다 동전 같은 양면을 잘 파악하면 그 사람은 참 대단한 사람이고 그걸 무시하거나 게으르면 그 사람은 참 난해하다 양에게는 약한 시력을 주지만 주인을 잘 따르...  
1889 복음과 그분의 숨결
오뚝이
991   2018-04-24
복음과 그분의 숨결 현대는 AI에 빅 데이터까지 초 현실 또는 초현대의 시대다 그러나 그것이 나에게 가져오는 참 기쁨이 뭔가 있기는 한가 편리함과 기적적인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한다 옛날 같으면 벌써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서 살아야 할 나이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