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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1636 누룩 속에 빠진 나
오뚝이
971   2019-02-18
누룩 속에 빠진 나 바리사이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해라 누룩은 어떤 때는 좋으나 순수성에선 영 아니올시다 이다 주구장창 징표를 보여 달라던 그들 그분의 빵의 기적보다 얼마나 더 큰 기적을 봐야 그들은 그분을 믿나 애초부터 믿을 마음이 없었다 그렇기에 ...  
1635 마음의 눈을 열게 하는
오뚝이
972   2019-02-19
마음의 눈을 열게 하는 치유에는 지극정성이 최고다 의사들도 최선을 다할 때 환자들이 빨리 치유를 보인다 그분도 치유의 대상에 따라 당신의 정성과 기운이 달랐다 태생소경을 치유하면서는 다른 때와는 사뭇 달라 보인다 첫째는 장소를 물색하였고 둘째는 ...  
1634 그분의 영적 해안
오뚝이
971   2019-02-21
그분의 영적 해안 경관이 아주 빼어난 갈릴리 그것도 수위권 성당 앞의 갈릴리는 말 그대로 기적이 샘솟는 그런 장소라 할 수 있다 그분과 베드로가 역사를 만든 그런 위대한 장소가 바로 커다란 바위가 턱 하니 정좌한 베드로 수위권 성당이다 이 마을의 터주...  
1633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며
오뚝이
969   2019-02-22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며 매일의 삶이 태양이고 매일의 삶이 흐림이면 사람은 말라죽거나 아니면 우울해 죽는다 산다 해도 사막의 고통과 눅눅한 늪에서의 늘어짐 이래서 삶은 조화가 있어야 살맛에 힘까지 솟아난다 삶이 늘 영적으로 빛난다면 그 삶은 천상의 ...  
1632 소낙비와 화는 피하라
오뚝이
967   2019-02-23
소낙비와 화는 피하라 마음이 곱지 못하면 언제든 화는 찾아 든다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다면 노력을 하는 것이 답이나 아직 때가 이르지 못했다면 화에 이르지 않도록 정중동에 머물 수 있도록 애쓰는 것이 정답이다 도둑이나 강도가 먹겠다고 달려드는 때엔 ...  
1631 하실 수 있으면’이 뭐냐
오뚝이
975   2019-02-24
하실 수 있으면’이 뭐냐 고만고만한 사람은 수만 수천이 모여도 그렇다 필요한 건 딱 한 분 그분이면 모든 것이 오케다 제자들 아무리 애써봤지만 정신병 아니면 간질병환자 한 사람을 어떻게 못 한다 해서 그분께 온 사람들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들도 믿음에 ...  
1630 빈 가마솥
오뚝이
979   2019-02-25
빈 가마솥 마음을 비울 준비가 된 그런 사람은 성실하다 근데 그 성실이 말 보다는 행동에서 흘러 나온다 그분은 제자들을 바라보며 길에서 무엇 때문에 논쟁했느냐 이 질문에 꿀 먹은 벙어리들 스승께서 다 알고 하시는 그 질문이기에 침묵이 답이면서 동시에...  
1629 구원을 향한 공동선
오뚝이
978   2019-02-26
구원을 향한 공동선 진짜 깊은 영성은 나와 깊은 유대가 있을 때 모든 것을 다 베푸는 그런 영성이 아니라 정 반대되는 부류라 해도 뭔가 대화를 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종극엔 함께하는 영역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참 영성가이며 지...  
1628 이 땅에 평화를 빌며
오뚝이
1176   2019-02-27
이 땅에 평화를 빌며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면 오관을 잘 다스려야한다 누구나 오관이 평화로우면 사실 이미 평화가 와 있다 오관 중의 하나라도 상하면 머릿속에서 마음까지 혼란해 있던 평화까지도 어지럽다 손 발 눈 그리고 몸 전체가 사고를 쳐 평화가 깨...  
1627 봄의 향기에 감사하며
오뚝이
978   2019-02-28
봄의 향기에 감사하며 하늘의 햇살이 따사로워 봄날개가 기지개를 펴니 앞산의 나뭇가지 춤추고 새들이 노래하는 가운데 들녘이 파릇해지는 오늘 그분의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며 한강 가에 서서 갈릴리 호수를 상상 한다 동시에 흐드러지게 핀 수많은 야화들...  
1626 봄의 향기를 찾아서
오뚝이
990   2019-03-02
봄의 향기를 찾아서 그만그만한 사람들이 모이면 다 거기서 거기의 이야기가 대세를 이루며 음담패설 남의 이야기로 꽃을 핀다 근데 그 이야기가 내 이야기면 대단히 씁쓸할 것이다 해서 남 이야기를 할 때는 아무리 재미있다 해도 글쎄 그래서 인격을 갖춰야 ...  
1625 빠져 들 수밖에 없는 그분
오뚝이
987   2019-03-04
빠져 들 수밖에 없는 그분 몽땅 버린 제자들은 그분을 향해 청 한다 무엇을 저의에게 주시겠어요 그도 그럴 것이 몽땅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정말 쉬운 것이 아니다 그걸 보면 그분은 대단하다 어떻든 제자들로 하여금 배와 그물과 처자들까지도 버리고 떠나게...  
1624 이마에 십자가를 받으며
오뚝이
991   2019-03-05
이마에 십자가를 받으며 재의 수요일 한 가운데 서 태고 적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나를 지금 직시하고 있는 가운데 살아온 날들이 먼지였다면 지금부터는 먼지가 거름되어 그분처럼 훨훨 날수 있는 부활을 꿈꾸면서 하는 말 오늘 재를 이마에 바르면서 ...  
1623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고
오뚝이
990   2019-03-06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고 무엇을 위해 버리나 버리는 것이 목적일수도 있으나 그것으로는 큰 가치가 없기에 버리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버리는 것은 가벼워지는 것 그것을 통해 어디든지 날고뛰는 그런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분은 분명히 하셨다 자신을 버리...  
1622 순수함의 향연
오뚝이
995   2019-03-06
순수함의 향연 아이가 왜 아인가 단순하고 순진하기에 있는 그대로 아이이다 봄볕을 보라 온유하다 누구나 다 친구하고 싶다 봄바람과 대화해 보라 말 그대로 속삭이고 있다 봄 들판을 걸어보라 마냥 큰 기운이 느껴진다 이건 순수함의 향연이다 어린 것 치고 ...  
1621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오뚝이
996   2019-03-06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있는 사람은 있어 좋고 없는 사람은 없어서 좋다 뭔 소리냐고 하겠지만 있는 사람은 물적 부자라서 없는 사람은 마음이 부자라서 모든 걸 다 좋은 쪽으로 해석 이것 또한 좋지 않은가 근데 종국엔 제로가 된다 있어도 뭘 구매 못하고 없으...  
1620 무엇을 위한 단식인가
오뚝이
999   2019-03-07
무엇을 위한 단식인가 단식의 시련의 때가왔다 단식은 분명 때가 있다 자신의 생명과 맞바꾸는 이것이 진정한 단식이다 억울하거나 평화를 위해 정의를 끝까지 지켜내고 하늘의 뜻이 펼쳐지도록 완전히 자신을 불태우는 이때가 바로 단식의 때이다 해서 말 그...  
1619 행복이라는 길
오뚝이
1011   2019-03-08
행복이라는 길 누구나 행복 하고 싶다 누구나 하느님의 선물 그것을 받고 싶기고 하고 스스로 선물이 되고도 싶다 근데 천덕꾸러기에서 선물 실제로 레위가 그랬다 레위는 멍에라는 뜻이다 멍에에서 하느님의 선물 이는 개과천선의 탑이다 정말 회심을 해도 보...  
1618 유혹자의 본질은 뭔가
오뚝이
1009   2019-03-09
유혹자의 본질은 뭔가 예수님은 성이 둘이셨는데 하나는 인성 또 하나는 신성 인성도 가지고 계셨기에 유혹에 유혹을 받으셨다 그래도 당신이 싫으면 구름이 태양을 가리듯 인성을 신성으로 가려도 되고도 남음이 있으셨지만 있는 그대로 인성을 드러내셨다 그...  
1617 가난과 고독을 위한 사랑
오뚝이
1011   2019-03-10
가난과 고독을 위한 사랑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그분은 답을 이미 내셨다 근데 그 답이 너무 어려워 그분이 좀 두렵기까지 하다 그분이 일관되게 말씀하시는 그 핵심을 들어가 보면 말 자체로는 어렵지 않다 실천을 하려하니 난제다 완전한 이타적인 삶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