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412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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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552 차라리 산과 바다처럼 살자
오뚝이
969   2019-06-24
차라리 산과 바다처럼 살자 사랑에 대한 사랑을 하는 것 이것은 따라 할 수 있겠으나 용서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또 미워하는 것은 쉬우나 용서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벗을 사랑하는 것은 쉬우나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어렵다 맛이 간 사람을 미워함은 너무나 ...  
1551 영적 목마름을 청하는 이들
오뚝이
964   2019-06-27
영적 목마름을 청하는 이들 감방보다 좁은 고백소 그곳에서 고백을 듣노라면 나는 듣기만 할 뿐인데 시간이 거듭 쌓여 갈수록 성화되어지는 그 모습에서 하느님의 오묘한 신비로 참 희열을 맛보곤 한다 아 사람이 저럴 수도 있고 때론 어떻게 저렇게까지.. 허...  
1550 그분의 사람
오뚝이
964   2019-06-28
그분의 사람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지자불혹인자불우용자불구 지혜로운 사람은 유혹이 없고 어진 사람은 걱정이 없으며 용감한 이는 두려움이 없다 깊게 깨달은 사람을 일컬어 이르는 말씀으로 보인다 과연 지인용을 지닌 사람 세상에 몇 명이나 있겠나 성현들...  
1549 그 분이 주시는 혜안
오뚝이
974   2019-06-30
그 분이 주시는 혜안 어떻게 저에게 이런 시련을 하면서 멀리 떠나갑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무참히 보내게 하니 어떤 판단인들 못 하겠나이까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그 자리에 되돌아 와 보면 그때 그 판단이 옳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1548 역행의 삶과 수면
오뚝이
963   2019-07-01
역행의 삶과 수면 거슬러 오름은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그만큼 희열이 크다 3000미터 이상의 산들의 등정 대단히 어려운 것이긴 하다 허나 오른 후의 대 장관 앞에 우리는 언제 피로가 왔었던가 이것이 산을 오르는 참 묘미다 연어는 강을 거슬러 오른다 본능...  
1547 신뢰는 어디서 오는가
오뚝이
999   2019-07-02
신뢰는 어디서 오는가 아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은 그리 어렵지가 않으나 미지의 세계를 믿는 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늘 큰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물음표를 던지는 건 좋다 다만 그 의문 부호 안에 참 긍정할 수 있는 어떤 능력 그것을 내...  
1546 뭘 그만한 걸 가지고
오뚝이
972   2019-07-03
뭘 그만한 걸 가지고 중풍은 쉬운 병이 아닌데 말씀 한 마디로 치유하시다니 거기다 죄까지 용서를.. 하나 하는 것도 어려운데 어떻게 한 방에 두 가지를 하여간 대단한 분이 맞다 그러니 멀쩡한 청년과 애비도 집을 버리고 그분을 따라갔고 당대의 정치인들도...  
1545 함께 함이 내리는 신비
오뚝이
986   2019-07-06
함께 함이 내리는 신비 그분의 제자들 파견을 보면서 당신의 길을 가라 하심이 얼마나 힘든 길인가를 알았다 오죽하면 양들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낸다고 하시면서 보내셨을까 그랬다 정말 가시밭길 이었다 앞엔 유대인이요 뒤는 아랍인들 아무리 중동지역을 벗...  
1544 하늘이 말하는 그 때
오뚝이
962   2019-07-06
하늘이 말하는 그 때 사람이 숟가락을 놓는 순간 세상이 마감됨을 감지한다 그만큼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의식주 그 중에서도 식(食)은 대단히 중요한 것 중 하나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단식을 때가 되면 단행하곤 했다 꼭 필요한 때 목숨을 걸 때 그때 사생...  
1543 대박을 만난 여인
오뚝이
971   2019-07-07
대박을 만난 여인 혈루증이란 심각한 병으로 심하면 백혈병처럼 암이 되어 완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죽기까지 하는 난치병인데 12해 동안 앓았던 것으로 봐 암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여성 허나 이 병의 치료를 위해 명의를 찾아 시간을 다 쓰고 있는 돈을 다...  
1542 하늘과 땅을 빛낼 사람들
오뚝이
977   2019-07-08
하늘과 땅을 빛낼 사람들 일당백을 하는 사람들 과연 몇 %나 있을까 성소수가 많다고 해서 성직수도자가 많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일당백일까 산중수도를 하든 저작거리의 막장을 다듬든 그곳에서 참 빛을 발할 때 그 사람들이 일당백의 사람들 즉 하느님의 사...  
1541 기회는 반드시 온다
오뚝이
983   2019-07-09
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 누구에게도 영원한 시간 그런 영역은 있을 수 없다 다만 그분께 있을 뿐이다 해서 절망도 나댐도 필요 없다 절망 하는 사람에겐 인내가 그것도 뭔가 준비하는 맘으로 하루하루를 잘 지내다 보면 반드시 다시 때가 찾아 든다 그때를 위해...  
1540 희망을 심는 사람들
오뚝이
967   2019-07-12
희망을 심는 사람들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사랑을 하면 될까 좋은 걸 하면 될까 아니 내 맘대로 하면 모든 걸 만족할까 사람들은 삶의 맛을 느낄 때 비로써 이것이 내 것이구나 하고 참 행복의 길을 알고 그 길에로 매진하게 된다 거기에다 기도 노동 놀이가 ...  
1539 뱀 너머에 있는 그분의 지혜
오뚝이
969   2019-07-12
뱀 너머에 있는 그분의 지혜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 글쎄 뱀이 왜 지혜로운지는 뭔가 잘 알 수는 없지만 뱀의 혀를 보면 느낌이 온다 날름거리는 순간적인 번뜩임 거기에다 갈라진 두 개의 혀 하나인 세치의 혀도 많아 때론 감당이 안 되는 요 혀! 근데 혀...  
1538 아는 만큼만 답하라
오뚝이
973   2019-07-12
아는 만큼만 답하라 세상 모든 걸 다 팔아도 부모와 스승은 안 되며 하느님과 그분은 더 안 된다 보이는 것에 대해 두려울 필요는 없어도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 영(靈) 그것에 대해선 두려워해라 보이는 건 언젠가 사라지나 영원한 생명이신 그분은 나의 존재...  
1537 하늘을 닮은 사람
오뚝이
981   2019-07-13
하늘을 닮은 사람 사람 중에 가장 멋진 이는 하늘을 닮은 사람이다 바로 그분의 벗이 된 사람 이런 사람을 만나면 그냥 좋다 그러니 제자들은 얼마나 좋았나 싶어 많이 부러울 때도 있다 허나 직접은 아니더라도 나도 참으로 그분을 원한다면 많은 방법으로 그...  
1536 무엇이 참 평화인가
오뚝이
971   2019-07-14
무엇이 참 평화인가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허나 횡간을 정확히 보면 그 말씀이 뭔지를 알게 된다 진짜 참 평화를 구하는 사람 그 사람의 내적태도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하심이다 누가 누구를 더 사랑하...  
1535 회개의 소중함이란
오뚝이
994   2019-07-15
회개의 소중함이란 소돔과 고모라라는 어떤 곳인가 지진이 난 뒤에 사라진 땅이다 마을이 완전히 땅속으로 들어가고 그 위에 호수가 생긴 곳이다 그곳이 바로 사해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 해저 421미터로 낮고 낮아서 강물이 흘러들어가도 아주 짠 곳 물...  
1534 걱정하지 마라 철부지면 어때
오뚝이
997   2019-07-16
걱정하지 마라 철부지면 어때 평생 철부지로 살았다 해도 하늘나라에 먼저갈 수 있는 그 순수함만 가지고 있다면 그 무엇이 두렵겠는가 쓸데없이 가진 것은 많지만 속이 시커멓다 못해 숯 덩어리로 타 들어간다면 그걸 어디에다 쓸 수 있겠나 지식과 지혜와 사...  
1533 영적인 멍에가 필요한 이유
오뚝이
973   2019-07-17
영적인 멍에가 필요한 이유 누구든지 자신의 한계 앞에서 꼭 이것만은 내려 놔야겠다 하는 그것이 있으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는 몰라도 오픈 할 듯 하면서 못하는 그것 때문에 인생이 힘들다 이래서 우리는 자신의 것 그것에 대해 어디까지가 정말 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