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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1488 차원을 달리하는 삶
오뚝이
8263   2019-09-01
차원을 달리하는 삶 생각을 바꾸지 않고서는 그분을 따라 갈 수 없다 육적인 생각으론 영의세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그분은 절대로 우리와 안 같다 과거자신들과 같이 놀았다 해서 영적인 모습을 드러낸 분이 내 자신이 영적 안목 없이 그분의 세...  
1487 곰곰이 생각하는 그곳에
오뚝이
1975   2019-09-03
곰곰이 생각하는 그곳에 멀쩡한 저 사람 때문에 내 딸이 생과부 될 판인데 사람들은 불리해 지면 누구 탓을 우선 하고 본다 근데 내용을 찬찬히 보면 글쎄 과연 누구 탓 할 것인가 모든 것이 자신 안에 있음을 조금만 깊게 봐도 다 보인다 베드로의 장모의 열...  
1486 인생 최고의 순간
오뚝이
1164   2019-09-04
인생 최고의 순간 사람이 마음을 열 때 이때의 기쁨은 최고다 그만큼 울림이 컸음이다 어떤 이는 한눈에 드는 처자나 남자를 만났을 때 어떤 이는 부모가 되었을 때 또 어떤 이는 하늘이 열리는 그때를 보고 극도의 감동 그 자체로 눈물을 흘린다 이때를 우리...  
1485 영혼은 해치지 마라
오뚝이
1187   2019-09-05
영혼은 해치지 마라 구약이 신약보다 못하다 절대 그런 뜻은 아니다 새 것을 새 부대에 담고 새 것 안에 분명한 메시지 그것이 있기에 다를 뿐 어떤 것이 더 좋고 낫다 이런 의미는 아니다 이런 차원에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라는 그분 그분의 말씀을 잘 새...  
1484 무엇을 위한 투쟁인가
오뚝이
1262   2019-09-06
무엇을 위한 투쟁인가 서슬 퍼런 칼날 앞에 서거나 죄도 없으면서 검경 앞에서 뭔가 마음이 옥 죄어온다 내면에 뭔가가 있음이다 허나 그분은 달랐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힘없는 사람들을 위한 투쟁과 싸움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정의를 위한 투쟁 사랑과 ...  
1483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오뚝이
1154   2019-09-07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느님의 제자가 된다함은 소유를 다 버리지 않고는 어불성설이라고 하신다 근데 세상에 제일 힘든 것이 사실상 무소유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세상 살면서 어떻게 무소유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몰찬 그분을 볼 때 좀...  
1482 그분께 얼마나 가까이 가봤나
오뚝이
1253   2019-09-09
그분께 얼마나 가까이 가봤나 누군가의 옷깃만 스쳐도 하열이 멈추고 눈이 열린다면 누군들 그 옷깃을 안 만지겠나 그래서였을까 그분의 등장은 작은 고을을 부산하게 했고 모든 사람들을 흥분케 했으며 신성한 분의 등장을 환영했다 우리나라엔 거의 없지만 ...  
1481 천상의 삶을 깨닫기 위해서
오뚝이
1224   2019-09-10
천상의 삶을 깨닫기 위해서 역행과 역류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안다 그럼에도 그분은 우리를 그곳으로 초대하고 계신다 지금 가난하고 굶주리고 울어도 반드시 해 뜰 날이 있듯이 좁은 문으로 가는 삶이 뭐 끝까지 그러라는 법은 없음을 예시하고 있음...  
1480 아주 작은 정성과 배려
오뚝이
1672   2019-09-11
아주 작은 정성과 배려 어떤 날은 날아갈 것 같지만 또 어떤 날은 장맛비에 젖은 새들의 날개처럼 무겁다 내가 누구를 향해 뭐라 하나 나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데 그래도 인간인지라 그냥 싫다 싫은 게 크게 이유가 있는가 미워지는 그 마음을 잡는 것 때론 ...  
1479 감사를 올리는 시간
오뚝이
1170   2019-09-12
감사를 올리는 시간 감사를 올리는 시간이 왔다 늘 올리는 감사이지만 뭔가 결실을 맺으면서 마음을 다하여 올리는 감사 나를 세상에 오게 허락하신 하느님 아버지를 향한 감사 지금은 안 계시지만 나를 이 세상에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향한 감사와 찬미 그...  
1478 하늘로 오르는 길
오뚝이
1204   2019-09-13
하늘로 오르는 길 정작 십자가를 진 사람은 별 말 없이 잘 가는데 쓸데없이 빈손으로 가면서 말이 많은 걸 보면 우습다 예수가 왜 예수님이고 부처가 왜 부처님이신가 보리수나무 아래서 열반에 들 때까지의 그 기나긴 고행 십자가에 못 박혀 찢기고 또 찢겨 ...  
1477 잃은 것을 찾아 나서는 이들
오뚝이
1179   2019-09-14
잃은 것을 찾아 나서는 이들 무엇을 그리 잘못했기에 돌아갈 길 조차 잊어버렸나 그분은 누구에게도 길을 그것도 마지막까지 귀를 열고 언제든 기다리고 계신데 자기 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한다 물론 없다고 단정한다면 더 이상 길은...  
1476 그분을 볼 수 있는 눈
오뚝이
1253   2019-09-15
그분을 볼 수 있는 눈 백인대장은 현존한 인물일까 그분이 하신 말씀에 대해 의심을 품는 것은 그렇지만 정말로 놀랍기에 하는 말이다 아니 어떻게 그것도 그분께 그렇게 쉽게 청탁을 하며 더 놀라운 것은 겸손보다도 어떻게 그분이 말씀만으로도 치유가 가능...  
1475 사람을 살리는 사랑
오뚝이
1257   2019-09-16
사람을 살리는 사랑 무엇이 사람을 살리는가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 오늘 그분은 사랑 하나로 이미 죽어 장례를 치르러 가는 행렬 앞에서 오직 하나 측은지심에서 오는 사랑으로 죽은 사람을 다시 일으키시니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을 한...  
1474 상대를 보고 건드려라
오뚝이
1211   2019-09-17
상대를 보고 건드려라 실타래야 꼬인다 해도 맘만 먹으면 술술 풀리나 사람의 맘은 한 번 꼬이면 웬만큼 정성을 드리지 않고는 꿈쩍도 안 하니 이걸 어쩌나 관계를 먼저 꼰 사람이 풀면 쉽게 풀릴지 모르나 상대가 만만치 않은 사람이면 여간 쉽지가 않다고 본...  
1473 형식이냐 진심이냐
오뚝이
1172   2019-09-18
형식이냐 진심이냐 싫어하는 사람에게 초대받는다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대부분의 경우 거절을 하는데 어째서 그분은 거절하지 않았을까 그것도 바리사이인의 집인데 이래서 대단할 수밖에 없다 근데 더 묘한 장면이 벌어진다 그 마을에서 안티로 유명한 여...  
1472 뼈 속까지의 믿음
오뚝이
1147   2019-09-19
뼈 속까지의 믿음 세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다 정하상은 몰락한 양반이다 그것도 천주쟁이가 되었기에 완전히 망한 그런 케이스다 말 그대로 완벽한 신앙인들이 바로 정하상바오로의 집이다 오죽하면 집안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을 만큼 그...  
1471 그분께로 향하는 길
오뚝이
1147   2019-09-20
그분께로 향하는 길 걸레는 빨아도 걸레지만 사람이 회심하면 성인도 된다 이는 다시 말해서 인간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새 세상을 살아간다는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간인 이상 누군들 잘못을 안 하고 사는 사람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그 영역에 대해...  
1470 그분을 따름이란
오뚝이
1217   2019-09-21
그분을 따름이란 세상을 거슬러 산다함은 초 강단의 극기 없이는 또 역행의 결단이 없이는 쉽지 않은 길을 말함이다 태국의 탁발승처럼 산다는 것 티벳의 마지막 고행을 떠나는 부모들의 삶처럼 산다는 것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다 벗고 테레사 성녀처럼 몽땅 ...  
1469 날 속일 수 있다고
오뚝이
1169   2019-09-22
날 속일 수 있다고 세상에 숨길 수 있는 것 그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설사 숨겼다 해도 글쎄 하느님은 바닷가의 모래 알 거기다 하늘의 별까지 다 헤아려 놓으셨다고 하시는데 뭘 어떻게 숨길 수 있나 때론 완전 범죄라 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러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