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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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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428 그 길을 가시겠다고요
오뚝이
1062   2019-10-15
그 길을 가시겠다고요 그분이 원로들과 율법학자들과 정말 잘 지낼 수 있는 길 그것은 없었나 싶어 슬프다 원로들인 바라사이파 사람들 종교지도자들이라 할 수 있다 특권층인 그들이 원하는 것과 그분이 원하는 것과의 차이 그것을 줄이기 어려웠었고 이 사이...  
1427 항구한 공동체를 위한 삶
오뚝이
967   2019-10-16
항구한 공동체를 위한 삶 그분 같은 분을 찾는 다면 과연 있을까 싶다 그러기에 그분은 독보적이다 허나 그분이 그랬던 것은 그만큼 고독한 길을 간 것이다 오늘도 그분은 싸우신다 그렇게 안 하시면 안 됐을까 물론 싸우지 않고도 모든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  
1426 백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닌데
오뚝이
1022   2019-10-18
백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닌데 사자의 밥이 돼도 할 말은 한다 하느님을 증거 하지 않으면 원형경기장의 사자 밥이 안 돼도 되는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령이 시키는 그대로 하느님을 그대로 증거하고는 사자의 밥이 되고 말았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  
1425 성화(聖化)가 만사다
오뚝이
963   2019-10-19
성화(聖化)가 만사다 전교의 삶을 산다는 것은 뼈 속까지 성화 되는 길 바로 그 길에로의 항해이다 누군가 저 사람이라면 나도 그 길을 가고 싶다 이런 말이 나오면서 따라 올 수 있는 방법 이것이 전교의 삶의 정상이다 전교자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그는 동방...  
1424 무엇을 위한 삶인가
오뚝이
971   2019-10-20
무엇을 위한 삶인가 물적이든 영적이든 소유는 영원한 생명과는 거리가 멀다 언젠가 떠나라고 할 때 많은 것을 가진 이는 떠나기가 어렵다 그것이 처분되지 않고서 떠나기는 쉽지가 않다 해서 그분이 아니라 랍비에게도 면담을 시키면 곧 알게 된다 가진 사람...  
1423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진짜다
오뚝이
1069   2019-10-22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진짜다 능력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 여러분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은 또 다른 이들의 자리 그것을 차지한 것에 대해 지금 만족하지 마시고 그 자리에 오지 못한 학생들 그들의...  
1422 칼 너머에 있는 참 평화
오뚝이
998   2019-10-23
칼 너머에 있는 참 평화 사람은 때가 되면 서슬이 퍼렇다 해도 칼을 들이 댈 수밖에 없다 칼이 필요할 때 사랑 탓 이것은 정말 아니다 수술 환자를 위해서는 정말 날이 잘 선 칼이 꼭 필요하듯이 말이다 명의 허준선생은 때론 침과 약으로 안 다스려지는 병을 ...  
1421 시대의 징표를 산 사람
오뚝이
960   2019-10-24
시대의 징표를 산 사람 아침 식탁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 그건 바로 날씨이다 그분도 때론 날씨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논했다 사실 그분이 사셨던 지역은 그렇게 변덕심한 날씨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갈릴리 호수의 바람의 변화가 사람의...  
1420 권력의 끝에 뭐가 있을까
오뚝이
973   2019-10-25
권력의 끝에 뭐가 있을까 얼마나 정성을 드렸는가 또 얼마나 깊게 회심 했나 인간은 누구나 실수하고 또 때론 죄를 짓 는다 오감으로부터 오는 유혹 그것을 어떻게 컨트롤 하고 실수하고 죄 지은 사람을 어디까지 정성을 드렸는지 그것을 보면 좌절 또는 희망 ...  
1419 순수자체인 원석
오뚝이
992   2019-10-27
순수자체인 원석 일당백을 찾아 나선 그분 처음부터 그들이 일당백 이었나 물론 그렇지는 않았다 그냥 그분은 원석을 찾았다 그럼에도 그분은 기도했다 대충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밤을 새워 아버지께 간절히 꼭 당신을 닮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뽑도록 기...  
1418 작지만 옹골찬 씨를 품어라
오뚝이
963   2019-10-28
작지만 옹골찬 씨를 품어라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보며 그분의 공동체의 특성을 본다 작지만 그 안에 핵이 있는 그런 씨와 누룩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핵인 성령의 본질이 배태되는 그런 공동체 말이다 왜 저 집은 저렇게 건실하지 근데 왜 우리 집은 이럴까...  
1417 꼴찌가 첫째로 거듭나는 문
오뚝이
994   2019-10-29
꼴찌가 첫째로 거듭나는 문 오늘도 하루라는 문을 열었다 하늘이 맑고 푸르다 늘 푸른 문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 또 그래서도 안 된다 늘 같은 문을 통과하는 것은 식상할 뿐만 아니라 우울 이런 것들을 만들어 내기에 늘 다양하게 접하는...  
1416 예언자는 양떼가 생명이다
오뚝이
1001   2019-10-30
예언자는 양떼가 생명이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한 구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그러나 그의 실제의 삶에서는 다른 사람의 눈이 돼주는 안경알을 깎다 죽었다 스피노자가 철학자로서 아무리 무시무시한 죽음이 자신의 앞에 닥쳐도 그냥 지금의 할 ...  
1415 어느 모친의 마지막 당부
오뚝이
1064   2019-10-31
어느 모친의 마지막 당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이제 나는 노구가 되어 저기 있는 기암노송보다 못해 할 수 있는 것이 없고나 그래도 너를 낳고는 평생 하느님께 주야장창 기도했다 그래도 하늘이 있어 행복했고 저기 늘 푸른 노송이 있어 네 아버지 떠난 뒤 ...  
1414 철저한 준비가 하늘을 연다
오뚝이
1098   2019-11-02
철저한 준비가 하늘을 연다 또 때가 다가왔습니다 개똥밭에도 서리가 내리고 호박밭에도 서리가 내립니다 하늘은 아주 공평 합니다 또 계절은 거짓말을 못 합니다 내려주시는 그대로 받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쌀쌀해 뭔가 꼭 준비를 해야 하는 그때 바로 그때가...  
1413 더 낮은 곳을 향하여
오뚝이
963   2019-11-03
더 낮은 곳을 향하여 하늘에 덕을 쌓는 것은 지상에서 내 친한 사람들과 사귀고 만나고 나누는 것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가난한 이들을 넘어 장애를 가진 이들을 초대하라고 근데 이것이 쉬어야 말이지요 단발성으로 방문을 하고 봉사를 몇 차...  
1412 바쁘다 바빠와 고요의 바다
오뚝이
1048   2019-11-04
바쁘다 바빠와 고요의 바다 현대 사회는 너무 바빠서 일보고 뒤 보기도 힘들다나 근데 왜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쁘냐고 물으면 글쎄 진짜 바쁜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속에 갇혀 바쁘다 그러다 보니 양보도 없어졌다 식습관만 서구화 된 것이 아니라 문화자체도 ...  
1411 그분을 따르는 길
오뚝이
990   2019-11-05
그분을 따르는 길 완전히 속까지 다 보여야 그분의 친구가 될 수 있다 마치 그분의 제자들처럼 베드로는 갈릴리 호수의 주인 격인 그물을 버렸고 세관장 자케오는 가능한 한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눴다 나누다 보면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 참 좋은데 사람들은 그...  
1410 은총의 시간을 위하여
오뚝이
1026   2019-11-06
은총의 시간을 위하여 방문과 창문과 대문을 차례로 열어 순환시키듯 사람은 마음의 문을 열 때 그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어떤 이들은 너무 뻔뻔해서 어디서든지 고개를 빳빳이 들고 마치 제가 뭘 잘못 했는가요 하듯이 거만을 떠는 이도 있고 덩치는 황소...  
1409 거룩한 두 곳
오뚝이
1123   2019-11-07
거룩한 두 곳 거룩한 것은 좋은 것이나 거룩해 지기 위해선 그만큼 피땀이 필요하다 그래서 고난이고 힘들다 그래도 두 곳만은 꼭 거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마음과 성전이다 사람이 거룩하지 못하면 별 볼 일 없기에 안 본다 거룩한 사람을 향해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