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96
번호
제목
글쓴이
1396 무엇을 위해 성실한가
오뚝이
1068   2019-11-29
무엇을 위해 성실한가 때가 이르자 그분은 지체 없이 이곳저곳으로부터 일꾼을 모은다 지역이 어촌이다 보니 부름 받은 이가 대부분 어부였다 단무지들이지만 순수열정이 있다 그분은 갖춘 이들 보다는 좀 부족한 원석을 원하셨다 그들에겐 가히 폭발적인 가능...  
1395 하늘을 찢는 다는 말씀
오뚝이
1198   2019-11-30
하늘을 찢는 다는 말씀 그분은 기다리라 하신다 그것도 깨어 기다리라 하신다 어떤 것이 깨어 기다림인가 하늘을 찢고 내려오시는 그분 그분을 만나기 위해선 적어도 깨어 기다려야 하지 않나 마음을 찢는다는 얘긴 들어도 하늘을 찢는다는 얘긴 아주 생소한 ...  
1394 기다림이 주는 희망
오뚝이
1123   2019-12-01
기다림이 주는 희망 치유는 기다림이다 마치 대림(待臨)과 같다 기다릴 대와 임할 임이다 그분이 오심을 기다림 치유 또한 기다림 안에 그분과 의사와 약이 치유라는 은총을 잉태하고 곧 건강을 선물로 준다 근데 그것 또한 유한 시간 그 안에서의 답이고 무한...  
1393 마음의 눈을 뜬 사람들
오뚝이
1044   2019-12-02
마음의 눈을 뜬 사람들 마음의 눈을 뜬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눈이 더 있어서가 아니라 내 눈 이상의 눈이 마음을 비추고 있기에 남들이 못 보는 것까지도 볼 수 있는 특은을 입어 마음이 열려 있는 것이다 그들은 지식보다는 지혜를 유익보다는 이타적...  
1392 그분의 축복의 힘
오뚝이
1073   2019-12-03
그분의 축복의 힘 인산인해를 이루는 갈릴리 축복의 땅임에 틀림없다 바다 같은 호수와 옥토 그래서 물고기와 곡식이 풍요로운 지역으로 거듭났다 어디나 어려운 사람들 그들은 있는 것인가 보다 어떤 종류의 종교집회 그런 것이 있었는가 보다 어떻게 그 많은...  
1391 그분 안에 길이 있다
오뚝이
1086   2019-12-04
그분 안에 길이 있다 인생을 어떻게 살 때 정말 잘 살았다고 할까 인생은 어떻게 살아도 부족함이 있을 것이고 고통이 없다는 것 또한 거짓 말 임에 틀림없다 해서 인생은 한번이기에 가장 멋진 삶을 살 필요 그것엔 모두가 동의 한다 우리가 정확히 알 순 없...  
1390 눈을 뜨게 하는 믿음
오뚝이
1161   2019-12-05
눈을 뜨게 하는 믿음 믿음이라는 것은 나를 확신 있게 한다 과연 나는 어디까지 나와 하늘을 믿고 있나 내가 가진 믿음이 하늘에 닿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뭘 해도 된다 오늘 두 시각장애인을 보라 열심히 믿고 있었기에 때가 무르익자 자신들의 눈이 떠질 수...  
1389 지금이란 순간의 깨달음
오뚝이
1124   2019-12-06
지금이란 순간의 깨달음 세상에 일은 많지만 일꾼은 적다는 말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뭔 소리 하는 것이야 하고 반문하고도 싶다 일과 일꾼은 다 때가 있다 그런데 요즘처럼 젊은이가 이렇게 할 일 없어 쉰다면 이 또한 큰 일이 아닌가 젊은 날에 뼈 빠지게 ...  
1388 돌아가야 하는 이유
오뚝이
1172   2019-12-07
돌아가야 하는 이유 어느 날 물이 끊기더니 전기마저도 끊어졌다 정말 지옥같이 느껴졌다 50층 고층 아파트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순간 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걸어 내려가자니 암담하다 우리는 편리함을 위해 하늘 위에 집을 짓고 유유자작 하며 편하게 살...  
1387 끝까지 기대고 바라보라
오뚝이
1140   2019-12-08
끝까지 기대고 바라보라 연말에 고민이 많으시다 고요 미결의 난제들이 산적돼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낸다고요 하나씩 기도하면서 풉시다 처녀 마리아를 보십시오 자신이 불륜도 없는데 어린 나이의 잉태입니다 얼마나 놀라고 어려웠을까요 깊숙한 기도와 함께 ...  
1386 고통을 타고 넘을 수만 있다면
오뚝이
1136   2019-12-10
고통을 타고 넘을 수만 있다면 전화 한 통화가 걸려온다 정말 죽겠습니다 저에게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럴 땐 정말 힘들다 그렇다고 나도 힘들어 하며 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우선 말을 다 받아준다 네 그렇지요 근데.. 무엇이 형제님을 그렇게 힘들고 ...  
1385 평생을 함께 하는 사람들
오뚝이
1213   2019-12-11
평생을 함께 하는 사람들 우주의 크기를 모르듯 하느님 나라 또한 그 크기가 얼마인지 헤아릴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없다 다만 사람으로 오셨던 그분만이 그걸 아신다 그분을 무한으로 표하고 영원한 생명을 지니신 분 이라고 지칭하는 것 또한 무한과 전...  
1384 천상의 아름다운 꽃
오뚝이
1056   2019-12-12
천상의 아름다운 꽃 루치아는 빛 또는 광명이댜 얼마나 투명했으면 빛일까 그래서 그녀가 동정녀였나 어떻게 어릴 적부터 동정 그것을 지키며 살겠다고 하느님께 봉헌을 했을까 참 신기하고 신비스럽다 이에 놀란 부모는 설득했고 서둘러 로마의 사령관과 혼인...  
1383 내면에 피는 꽃
오뚝이
1197   2019-12-13
내면에 피는 꽃 무엇을 했을 때 우리는 만족을 하나 뼈를 깎는 각고의 수행 그분처럼 십자가에 매달림 십자가의 성 요한은 이 모든 것들 안에서 신비와 희열도 맛보았고 열반에 이르는 듯한 묘함 근데 돌아오는 것은 미친 그런 사람으로 오해도 받았고 수도원...  
1382 잘 준비된 존재
오뚝이
1234   2019-12-14
잘 준비된 존재 무엇이든 잘 준비되면 그 생명도 아주 길다 근데 아등바등 되는 삶은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그 가치가 높지를 못하다 그래서 양수겸장의 삶 그 속뜻을 알아야 한다 즉 겉만 폼 나는 삶을 넘어 고도의 질을 추구하는 그런 꽉 찬 삶을 말 한다 ...  
1381 있는 그대로를 보라
오뚝이
1172   2019-12-15
있는 그대로를 보라 두터운 옷의 날씨를 보면서 아 진짜 겨울이구나 아이들도 문을 나서며 안다 근데 정말 잘 몰라서일까 아님 뭔가를 부정하고 싶은가 그럴수록 하늘을 온전히 보라 하늘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찬미와 찬송을 하는 가...  
1380 인생이라는 주판알
오뚝이
1263   2019-12-16
인생이라는 주판알 인생은 단 한번이다 해서 숙고의 삶을 산다 인생의 항로는 미로다 좋을 땐 천상의 길이나 어려울 땐 암흑을 만난다 인생은 족보를 통해서 나의 삶을 살게 하는데 그 족보라는 것이 때론 족쇄가 되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뿌리가 있다 때...  
1379 꼭 오실 분을 기다리며
오뚝이
1136   2019-12-17
꼭 오실 분을 기다리며 그 시대의 주인공이란 때론 모든 걸 포기하고 결단의 길을 가야한다 영웅 아주 대단한 단어다 그 시대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그 영웅의 탄생은 자신의 노력하나로만은 결코 나올 수 있는 것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누군가가 희생을 하고...  
1378 ‘네’만 잘해도 되는 이유
오뚝이
1170   2019-12-19
‘네’만 잘해도 되는 이유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난 뒤 그때서야 뭔가를 느낀다 그런 일이 있으려고 이렇게 큰 고통이 있었구나 아니 제가 몇 살인데요 제처는 저보다 더 힘들다구요 아니 저 몸을 보세요 어떻게 저 몸으로 임신을.. 야! 너는 하나만 아느냐 이미...  
1377 영적(靈的)대화의 깊이
오뚝이
1273   2019-12-20
영적(靈的)대화의 깊이 영적대화를 하십니까 일반대화를 넘는 그 무엇 그 안에 보화가 있습니다 영적독서를 하십니까 일반 독서와 달리 성화 그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좁은 문 그곳을 향해 들어가는가요 그곳은 때론 어둡고 습하고 아주 메말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