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420
번호
제목
글쓴이
1300 이것만큼은 제발
오뚝이
1084   2020-04-06
이것만큼은 제발 사람은 죽음의 공포와 부와 권력의 유혹 앞에 자유 이것을 잃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안 된다 거짓말과 핑계는 될지언정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먹는 배반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자신의 영혼을 완전히 매장시키는 것임을 반드시 기억해...  
1299 지금은 시키는 대로 해라
오뚝이
1081   2020-04-08
지금은 시키는 대로 해라 때가 무르익음을 알았다면 우리는 뭘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그분은 말한다 발끝부터 머리끝까지를 온전히 보고 잘 살펴라 무엇이 잘못 돼 있는지를 그리고 결단을 내려라 잘 못 된 곳이 있다면 송두리째 도려낼 수 있는 그런 철저한 ...  
1298 수난의 뿌리를 보라
오뚝이
1130   2020-04-09
수난의 뿌리를 보라 이천 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분이 비참하게 맞이했던 수난과 죽음 앞에 서 봅니다 누가 이렇게 선하고 공정하신 그분을 이렇게 만들었나요 우리는 서로 너지 하면서 손가락질을 많이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니지요 했던 그 사람처럼 때론...  
1297 참 부활을 만나려면
오뚝이
1066   2020-04-10
참 부활을 만나려면 고요에 잠겨 부활을 본다 정말 오감으로 느끼기에 결코 쉽지 않음이 부활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가 안 된다 부활을 포기하다니 그럼 뭘 어떻게 한담 진짜 고요로 들어간다 그랬더니 뭔가가 보인다 옹달샘이다 고요 자체다 퐁퐁 올라오는...  
1296 주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오뚝이
1070   2020-04-11
주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부활은 초월적인 것이라서 무척 어렵기는 하지만 그 부활을 알고 나면 참 대단함을 깨닫기에 자꾸 그곳을 향 한다 부활은 대단한 만남이다 산 사람과의 만남도 어떤 때는 만만치가 않은데 부활의 만남이란 죽음을 이긴 영역에서의 초...  
1295 초월적 사랑이 뭐예요
오뚝이
1085   2020-04-13
초월적 사랑이 뭐예요 사랑하는 이의 무덤가에서 밤샘을 해 본적이 있나요 아님 길게 머물러 봤나요 그것도 혼자 고요히.. 물론 공기와 새들과 풀들 처음엔 그들과 대화를 하다 결국은 사랑하는 사람과 뭔 대화를 해도 합니다 근데 오늘 그분의 무덤가 그것도 ...  
1294 낙향에서 만난 큰 위로
오뚝이
1150   2020-04-14
낙향에서 만난 큰 위로 엠마우스로 가는 길가에 잠시 그분 떠남을 생각하며 내 맘에도 황소바람이 이는데 제자들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정말 모든 걸 몽땅 다 걸고 떠난 그 길에서 만난 날벼락 그래서 더 이상 예루살렘에 머물러야 할 이유가 없어 마치 코로나1...  
1293 부활에도 진화가 있는가
오뚝이
1153   2020-04-15
부활에도 진화가 있는가 그분이 처음 부활했을 땐 뭔가 많이 부자연스러웠다 분명 부활하신 것 맞는데 너무 빠르시기도 하시고 뭔가 사람보다는 유령 그런 모습처럼 다가왔다 물론 사기지은의 은총을 인간이 다 따라잡을 순 없다 처음 그분이 부활하셨을 때 그...  
1292 고목에도 꽃이 피다니!
오뚝이
1090   2020-04-16
고목에도 꽃이 피다니! 망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눈을 부릅뜨라고 권한다 어디를 향해 눈을 뜨나 부활하신 그분을 직시하라 부활하신 그분이 하신 모습 그대로 할 수만 있다면 세상에 안 될 일이 없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 십자가 위에서 처절하게 아니 비참...  
1291 나를 비상 시키는 미션
오뚝이
1051   2020-04-17
나를 비상 시키는 미션 내 생에 나의 미션이 무엇이었을까를 보라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면 그럼 왜 살았냐고 물으면 너무 비관적일 것 같기에 인생이 미션 아니겠는가 이건 위로의 말 같지만 그렇지 않기에 하는 말 지금도 안 늦었으니 찾아라 그것도 형이하...  
1290 평화로 세상을 물들여라
오뚝이
1185   2020-04-18
평화로 세상을 물들여라 부활은 믿음이고 확신이다 죽어서 살아오신 분이 뭐가 아쉬워서 사정하나 다만 제자들에게는 달랐다 그들을 일깨워 미션수행 세상 곳곳에 파견해야 하는 그런 마지막 단계가 있기에 그분을 살아나셔서도 바쁘다 물론 제자들만 정신 차...  
1289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
오뚝이
1264   2020-04-19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 니코데모는 특이한 사람이다 아니 나름 영적인 사람이다 유대인의 최고의원이면서 한 밤 중에 그분을 찾아왔다 눈들이 어려워서일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 고백도 한다 하느님께서 오신 스승이라고 그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해서 스...  
1288 미리 좀 알았더라면
오뚝이
1287   2020-04-20
미리 좀 알았더라면 어디까지 배우고 사유해야 그분의 초월적 삶을 깨닫나 때론 사치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분을 따른 분들과 삶의 끝인 죽음에 대한 그 대답을 알지 못하고 그냥 죽는 것 또한 그렇다 그렇기에 우린 그분의 끝 그곳을 찾아가 보는 것이다...  
1287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삶
오뚝이
1254   2020-04-21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삶 사람의 기본자세가 뭐냐 이것에 따라 사람의 삶 그 질자체가 다름을 본다 말장난 같을지 몰라도 심판이 무서워 믿는 사람과 진리나 구원의 참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목말라 갈구하는 사람은 다르다 사람의 욕망은 한이 없어 뭐든지 다...  
1286 하늘에 오르는 거룩한 길
오뚝이
1160   2020-04-22
하늘에 오르는 거룩한 길 하늘에 오르는 첩경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 그들을 위해 그분은 왔고 그리고 죽음과 부활을 통해 결자해지를 내 놓으셨다 이제 남은 것은 믿느냐이다 어떻게 믿을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논하지만 그래도 우선은 부활을 믿고 ...  
1285 기적은 나눔에서 나온다
오뚝이
1225   2020-04-23
기적은 나눔에서 나온다 기적을 바라는 이는 많으나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세상에 공짜로 되는 것 그런 것은 어디에도 없다 고로 기적 그것을 바란다면 얼마나 많은 기도와 노력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두말하면 잔소리 일 ...  
1284 순명하고 떠나는 사람들
오뚝이
1149   2020-04-24
순명하고 떠나는 사람들 떠나라 하면 떠날 수 있는 정말 그런 사람들입니까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전파를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까 어떤 조건 없이 떠날 그런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대단히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천년 전의 마르코 그는 베드로바오로 사...  
1283 각질을 깨는 마음의 눈
오뚝이
1189   2020-04-25
각질을 깨는 마음의 눈 사람들은 말 합니다 깨달은 사람이 되라고 뭘 해서 그것을 얻나요 마음의 눈을 뜨라고요 눈이 눈에 달려 있는데 뭔 마음의 눈까지 뜨라고요 글쎄 공부를 해봐 마음공부 뭔 소리예요 먹고 살기도 바쁘고 여지저기 아파 그냥 숨쉬기도 안 ...  
1282 아무리 전지전능이라지만
오뚝이
1138   2020-04-26
아무리 전지전능이라지만 누군가가 만들어 주겠지 이건 너무 낭만적이다 세상에 식량도 안 만들어주는데 누가 생명의 양식을 만들어주나 그러니 하늘 우러러 안 부끄러운 그런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내 것은 물론이요 이웃 것까지 만들어 베풀 수 있는 사람 그...  
1281 신비주의가 필요한 이유
오뚝이
1156   2020-04-27
신비주의가 필요한 이유 그래 무엇이 그리 필요한데 하나를 보여주면 열을 요구하는 그런 사람들의 욕망을 무엇으로 다 채워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요구는 한이 없습니다 그렇게 많은 은총과 은혜 그것으로 모자라 다 먹여달란다 생명의 빵까지도 다 주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