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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117 십자가의 무게
오뚝이
6493   2017-03-01
십자가의 무게 왜 나의 십자가는 이렇게 클까 누구든지 자기 짐은 커 보이고 자신의 이익은 작은 것 같아 늘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것이 상식을 넘어 병적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잘 보라 누가 그런 십자가를 씌우는가 아무도 십자가를 씌우는 사람은 없다 다만 ...  
116 회개와 회귀
오뚝이
6707   2017-03-01
회개와 회귀 사람은 반드시 다시 회귀 한다 해서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다시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 회개 앞에 서면 마음이 찢어져 오는 건 그냥 옷 찢고 몸 찢어 편태를 넘는 정도가 아니라 가슴을 도려내는 차원의 마음을 찢고 또 찢어 내 그 상처...  
115 누구를 위해 버렸나
오뚝이
6763   2017-02-27
누구를 위해 버렸나 가치관의 차이가 있듯이 내가 누구를 위해 버렸나 나를 위해 버렸나 이웃을 위해 버렸나 그분과 복음을 위해 버렸나 물론 셋 다 일 것이다 그러나 몽땅 버린다는 것은 말이 쉽지 결코 쉽지 않다 제자들 특히 베드로는 강단도 있고 항구함도...  
114 영원한 생명의 길
오뚝이
6736   2017-02-27
영원한 생명의 길 어는 날 진퇴양난의 길에 선다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허둥댄다고 해결 될 일 없듯이 그렇다고 차분할 수도 없는 법 근데 예의도 없이 그분의 길을 딱 막아서는 청년 막무가내로 달려와 무릎을 꿇고 가장 소중한 가치에 도전하며 ‘영원한 생...  
113 영원한 사랑
HS
6411   2017-02-24
영원한 사랑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것이 뭘까 사랑이다 사랑은 뭘 해도 다 어울리기에 좋은 것이고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하늘아래 모든 피조물은 자기 눈에 든 짝을 찾아 사랑을 한다 그럼 맘에 드는 사랑의 짝은 누군가 그건 천둥번개와 같아 찰나에 이뤄진...  
112 뭘 선택할 것인가
오뚝이
6473   2017-02-23
뭘 선택할 것인가 사람이 돼라 立身行道 孝道라(효경) 몸을 세워 도를 행하라 너무 많이 들었던 이야기들 그분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충고를 넘어 경고를 하시는데 손발을 자르고 눈을 빼버리고 그리고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더 낫다 영...  
111 현실과 이상
오뚝이
6501   2017-02-25
현실과 이상 이상이 높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썩어도 준치라고 사람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자신이 만든 이상은 존재하기에 쉽게 자신의 영역을 포기하지 못해 그분의 말씀이 귓전에 맴돌지만 실제로 언행일치로 나아감엔 늘 발목을 잡는 지레들이 널렸다 인...  
110 어린이와 어른
오뚝이
6435   2017-02-24
어린이와 어른 어른이지만 초봄 옅은 초록처럼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있다면 그건 참 행복이다 어린이가 어린이인 것은 만들어진 내적 자유가 아니라 그분이 주신 그대로의 자유 그것이 있기에 어린이다 그건 믿는 사람을 향해 창공도 날 수 있는 자유이고 엄...  
109 4박5일 피정기사 file
HS
6760   2017-02-23
 
108 노력과 은총
오뚝이
6466   2017-02-20
노력과 은총 사람을 살리는 것은 노력과 은총인데 노력은 의지와 항구함이고 은총은 기도와 그분의 자비이다 입이 풀려 말을 한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벙어리가 아니다 어떻게 했기에 입이 풀렸을까 뭘 어떻게 할 때 나쁜 영이 나갈까 봄에 언 땅이 스르르 녹...  
107 여한이 없는 시간
오뚝이
6500   2017-02-18
여한이 없는 시간 거룩해 질수만 있다면 있는 걸 다 팔아서라도 세상 너머에 있는 것까지 그분처럼 다 볼 수 있다면 뭔 여한이 있겠는가 그분이 부러운 것은 타볼산에 오르고 또 오르시어 참변화로는 부족하셨는지 거룩한 성변화를 이루시니 하늘이 열리고 옛 ...  
106 생명을 위한 삶
오뚝이
6745   2017-02-17
생명을 위한 삶 바람 앞에 등불 같은 것이 인생이라고 하면 초라할까 황태자로 태어나 호례호식 하다가 이국 그것도 만인이 보는 가운데 독살당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을 어디에 놓고 살아야 잘 살았다 할 것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하고 깊게 생각하는 아...  
105 본질직관 하는 신앙
HS
6671   2017-02-16
본질을 직관 하는 신앙 사람이 사람을 따른 다는 것은 어지간해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같은 제자들은 그분을 따른다 했고 그 증표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목숨을 다해 죽을 때까지 그분을 따르고 또 따랐다 그럼 그분 안에 뭐가 있었기에 그...  
104 4박 5일 침묵 피정을 마치며...
오뚝이
6678   2017-02-15
4박 5일 침묵 피정을 마치며... 세 번째 가는 4박 5일 침묵 피정에 참가하면서, 이번 피정엔 하느님께서 저에게 어떤 선물을 선물하실지 설레는 마음으로 Prince of Peace Abbey로 갔습니다. 이재욱 요한 신부님의 강의와 기도안내로 묵상, 관상과 기도에 몰두...  
103 할 수 있다’
HS
6502   2017-02-15
할 수 있다’ 좌절 한번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시련 한번 안 당해본 사람이 있겠나 그게 인생의 삶이라고 한다면 간단하고 편하겠지만 그 끝을 다 가보지 않은 사람은 쉽게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어느 날 한 순간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앞이 캄캄해 어찌할 바...  
102 깨달음의 본질이신 그분
오뚝이
6611   2017-02-14
깨달음의 본질이신 그분 누룩은 그자체론 문제가 없지만 거품과 같은 허풍으로 둔갑할 때 그 틈을 파고드는 것들이 있으니 그분께서 조심하라고 호통 치시는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일당이다 그들의 언변과 권력의 힘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기에 아무 문제없이 세...  
101 인식(認識)의 한계
오뚝이
6498   2017-02-13
인식(認識)의 한계 인식에 대한 논쟁은 죽을 때까지 한다 해도 뾰족한 답이 나올 수 있을까 바닷가의 모래가 수없이 많고 하늘의 별이 셀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의 인식의 한계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바닥을 드러내기에 누구도 인식에 대해선 대가가 없어 결국...  
100 오! 나의 작은 영웅이여!
HS
6662   2017-02-12
오! 나의 작은 영웅이여! 내가 마더 데레사를 좋아하는 것은 그분은 누구를 가리지 않았다 남녀노소, 병든 사람, 부자가난뱅이 심지어는 종교적 갈등 이념까지도 초월해서 모든 이를 사랑했다 그리스도의 어떤 영역이든 다 내포시켜 사랑을 했다 그 결과 기적...  
99 세계 병자의 날 담화2월11일2017
HS
6493   2017-02-11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25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 (2017년 2월 11일) 하느님께서 이루신 일에 대한 경탄: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 1,49)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올해 2월 11일에 온 교회는, 특히 루르드에서 “하느님...  
98 뭘 버리고 사나
오뚝이
6669   2017-02-07
뭘 버리고 사나 나는 뭘 버리고 사나 놓는 것이 버리는 것이다 어떤 이는 좋은 것까지도 다 놓을 줄 안다 이 사람은 분명 큰 사람이다 놓을 줄 아는 사람은 분명 얻을 줄도 안다 지금 눈에는 안 보이지만 놓을 줄 알아 꼭 필요한 사람에게 그것이간다면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