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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1448 그분을 따름이란
오뚝이
1217   2019-09-21
그분을 따름이란 세상을 거슬러 산다함은 초 강단의 극기 없이는 또 역행의 결단이 없이는 쉽지 않은 길을 말함이다 태국의 탁발승처럼 산다는 것 티벳의 마지막 고행을 떠나는 부모들의 삶처럼 산다는 것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다 벗고 테레사 성녀처럼 몽땅 ...  
1447 평생을 함께 하는 사람들
오뚝이
1213   2019-12-11
평생을 함께 하는 사람들 우주의 크기를 모르듯 하느님 나라 또한 그 크기가 얼마인지 헤아릴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없다 다만 사람으로 오셨던 그분만이 그걸 아신다 그분을 무한으로 표하고 영원한 생명을 지니신 분 이라고 지칭하는 것 또한 무한과 전...  
1446 율법을 감싸는 사랑
오뚝이
1212   2020-06-09
율법을 감싸는 사랑 율법이 아무리 좋고 많아도 온전히 지켜지지 않으면 다 공염불에 지나지 않다 그러니 숫자의 중요보다는 실제로 그것을 어떻게 지킬까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왜 그분이 모든 것 안에서 그토록 사랑을 강조 했는지를 나름 깨달을 수 있...  
1445 알고도 속아주시는 그분
오뚝이
1212   2020-03-27
알고도 속아주시는 그분 하늘을 잘 알기를 원하면 날씨를 온전히 봐야하고 바람과 구름의 이동에 기압까지 정확히 봐야한다 그럼 그분을 알기를 원하면 아주 깊게 성경을 파야한다 구약에서 신약의 뿌리까지 근데 지식을 넘어서는 그 무엇의 단계까지 나아감 ...  
1444 상대를 보고 건드려라
오뚝이
1211   2019-09-17
상대를 보고 건드려라 실타래야 꼬인다 해도 맘만 먹으면 술술 풀리나 사람의 맘은 한 번 꼬이면 웬만큼 정성을 드리지 않고는 꿈쩍도 안 하니 이걸 어쩌나 관계를 먼저 꼰 사람이 풀면 쉽게 풀릴지 모르나 상대가 만만치 않은 사람이면 여간 쉽지가 않다고 본...  
1443 그분도 못 말리는 사랑
오뚝이
1210   2020-05-14
그분도 못 말리는 사랑 사랑보다 큰 계명이 있을까 해서 그분은 고별사로 서로 사랑하라 하심이다 진짜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세상 안 될 일이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사랑할 땐 좋은데 사랑이 식거나 변할 때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해서 감정이 앞서는 사...  
1442 순수가 하늘을 열개 한다
오뚝이
1210   2020-01-04
순수가 하늘을 열개 한다 예루살렘의 하늘은 안 맑아 별들의 흐름이 빛을 바래 그 누구도 그분의 오심을 온전히 볼 수 없었나 보다 아니면 예루살렘 사람들의 눈과 마음이 너무 어두워 오시는 아기예수님을 향한 그 별빛도 알 수 없는 그런 어둠의 장막을 스스...  
1441 그분이 주시는 참 평화
오뚝이
1207   2020-05-11
그분이 주시는 참 평화 어디 까지 평화로울 때 참 평화라고 할 수 있나 육의 고통을 영이 감쌀 때 참 평화라고 표현하심인가 허긴 그분의 참뜻에 대해 어떻게 다 알 수 있겠는가 그분은 십자가의 고통을 다 겪어 이겨 낸 다음에 바로 참 평화를 언급했고 죽음...  
1440 하늘로 오르는 길
오뚝이
1204   2019-09-13
하늘로 오르는 길 정작 십자가를 진 사람은 별 말 없이 잘 가는데 쓸데없이 빈손으로 가면서 말이 많은 걸 보면 우습다 예수가 왜 예수님이고 부처가 왜 부처님이신가 보리수나무 아래서 열반에 들 때까지의 그 기나긴 고행 십자가에 못 박혀 찢기고 또 찢겨 ...  
1439 그분과 자연에 대한 예의
오뚝이
1202   2020-03-20
그분과 자연에 대한 예의 삶의 핵심은 신의와 예지다 그것도 하느님을 아는 예지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신의와 예지를 지키면 그분은 모든 걸 베푸신다 그러니 온갖 잡것에 대한 관심들 때문에 날 빼앗겨 훗날 살려 달라 애원하기.. 보따리에 싸들고 헛것...  
1438 함께 하는 그 안에
오뚝이
1201   2019-12-21
함께 하는 그 안에 희망의 불이 타올랐다 처음엔 한 점이더니 이젠 태양처럼 꽉 차서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다 이렇게 이글거리게 됨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새 역사의 수레바퀴가 서서히 돌기 시작했음이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사무엘의 모친 한나...  
1437 정공법을 찾아가는 식별력
오뚝이
1200   2020-06-01
정공법을 찾아가는 식별력 진짜 현명하려면 솔직해라 그리고 자신을 단순화시켜 식별의 대가가 되어보라 그럼 어떤 궤변에도 살아날 그런 지혜를 얻을 것이다 지혜는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내린다는 것도 알아라 어떻게든 율사와 바리인들은 그분을 ...  
1436 천상과 지상의 문(5/9월)
오뚝이
1199   2022-05-08
천상과 지상의 문(5/9월)   문은 말한다  제때 열고 닫으라고 문은 알아듣게 말하는데 문을 여는 이가 아는지 그래서 깨어 있는 문지기 그런 분이 꼭 필요하다   또 문은 말한다 온전한 식별과 분별을 하라고 방문에서 대문으로 족할지 아님 마음에 문까지 열...  
1435 어디까지 가 보셨나요 (4/15금)
오뚝이
1199   2022-04-14
어디까지 가 보셨나요 (4/15금)   어디가 세상의 끝일까 막장이란 말은 많이 들었어도 그 막장이 어딘지를 모른다 어릴 땐 강원도 첩첩산중의  갱도를 한 오백 미터 내려가면 그곳을 세상의 끝인 막장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일컬어 막장의 인생이라 조롱했다 ...  
1434 낡은 관습과는 거리를 둘 때
오뚝이
1199   2020-04-01
낡은 관습과는 거리를 둘 때 얼마나 깊이 들어가야만 초월적 삶을 만날 수 있나 그분은 무엇으로 시간너머 존재하신 분들을 만나셨나 당신이야 시간을 주재하니 무엇인들 못 할 것이 있나 그러나 뱁새인 우리들은 당신의 영역 밖에 살기에 때론 당신의 말씀에 ...  
1433 하늘을 찢는 다는 말씀
오뚝이
1199   2019-11-30
하늘을 찢는 다는 말씀 그분은 기다리라 하신다 그것도 깨어 기다리라 하신다 어떤 것이 깨어 기다림인가 하늘을 찢고 내려오시는 그분 그분을 만나기 위해선 적어도 깨어 기다려야 하지 않나 마음을 찢는다는 얘긴 들어도 하늘을 찢는다는 얘긴 아주 생소한 ...  
1432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
오뚝이
1199   2017-11-13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바로 어떤 일을 하고도 그냥 할 일을 했을 뿐 다른 대가를 바라지 않기에 오로지 그분을 향해 찬미 감사 그러나 세태가 너무 변화 해 일에 대한 그 대가를 반드...  
1431 할 수 있는 것이 이게 다라니!
오뚝이
1198   2020-05-31
할 수 있는 것이 이게 다라니! 세상 억울한 사람 중에 이분 보다 더 억울한 사람이 또 있을까 어떻게 자선 사업가를 필두로 무료의술제공에 무료급식소 거기다가 난치병 퇴치운동에 마지막엔 죽은 사람도 살렸는데 그분에게 무엇이 잘못 됐나 누구처럼 횡령을 ...  
1430 영적통치의 대단함
오뚝이
1197   2020-05-13
영적통치의 대단함 인사가 만사라는 말 그만큼 사람이 중요하다 이 말의 무게가 무엇인가 결국 사람에 의해서 만사가 이뤄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좋은 조직일수록 뭔가 결원이 생겼을 때 그만큼 신경을 쓰는 이유다 그분의 공동체를 본다 그분도 공동체를 떠나...  
1429 내면에 피는 꽃
오뚝이
1197   2019-12-13
내면에 피는 꽃 무엇을 했을 때 우리는 만족을 하나 뼈를 깎는 각고의 수행 그분처럼 십자가에 매달림 십자가의 성 요한은 이 모든 것들 안에서 신비와 희열도 맛보았고 열반에 이르는 듯한 묘함 근데 돌아오는 것은 미친 그런 사람으로 오해도 받았고 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