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421
번호
제목
글쓴이
1281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오뚝이
1832   2020-10-05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나는 어떤 영성 안에서 나의 삶을 추구하고 있나 그리고 주어진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사람이 많은 것을 하며 살 것처럼 보이기는 해도 실제로는 그렇게 안 된다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하면 부하가 걸리고 힘들어진다 그때 어떤...  
1280 나의 이웃이 되고 싶다고
오뚝이
1791   2020-10-04
나의 이웃이 되고 싶다고 사랑스럽지만 냉정한 비유 그분은 아주 날카롭다 누가 나의 이웃이냐에 대해 그분은 연연해 안 한다 가족 종족인 혈연 지연 이것을 완전히 타파한다 그 이전에 이미 보여주셨다 누가 나의 부모형제이냐 이때도 분명하고 단호했다 그분...  
1279 배움의 진수는 뭔가
오뚝이
1738   2020-10-02
배움의 진수는 뭔가 어디까지 배워야 하는가 배움은 죽을 때까지이다 배움의 끝에 발견하는 것 깨달음이 있으면 좋겠다 또 하나 덧붙인다면 하늘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에 뭘 더 바라겠는가 결국 성인이 되라하심이다 그분의 제자들이 ...  
1278 순수로 돌아간다는 것
오뚝이
1749   2020-10-01
순수로 돌아간다는 것 누구나 자신을 회생해보면 어린아이 시절이 그립다 순수했던 그때를 기억하며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백옥같이 흰 피부와 함께 맑은 영혼을 기억하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오는 그 무엇인가가 있음을 보며 다시 그 순간으로 회귀...  
1277 그분과 조상님께 청하며
오뚝이
1767   2020-09-30
그분과 조상님께 청하며 조상들의 묘 앞에 선다 고요만이 맴돌고 있다 가끔 벌 나비가 날아와 이제 나도 살날이 별로 하며 먹을 것 좀 달란다 혹시 조상들의 혼이 제들 안에 좀 있으려나 달달한 것을 조금 남긴다 바로 찾아가는 그들을 보며 또 한줌의 흙으로 ...  
1276 그분의 공동체를 바라보며
오뚝이
1753   2020-09-29
그분의 공동체를 바라보며 진짜 가다가 머문 곳이 그분의 공동체 이었는가 이 영역이 정말 궁금하다 쿰란(엣세네) 공동체도 있었고 요한의 공동체도 있었으며 사두가이파 공동체에 바리사이파 공동체 등이 아주 건재 했다면 그럼 그분의 공동체는 어디에 물론 ...  
1275 풀잎 하나에게도 겸손을
오뚝이
1798   2020-09-27
풀잎 하나에게도 겸손을 역시 통이 크신 분이시다 약자들을 얼마나 잘 돕고 아이들까지 칭찬하시니 세상이 한 순간에 바뀐다 거기다가 한 패가 아닌 사람들까지도 감싸 앉는다 반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분명 적이 아닐 것이니.. 밥그릇 싸움을 그만둬라 밥그...  
1274 언행일치의 삶의 진수(眞髓)
오뚝이
1785   2020-09-26
언행일치의 삶의 진수(眞髓) 언행일치의 삶을 보면서 이것이 얼마나 소중하며 그분의 핵심 실천 강령임을 아는 순간 무척 부끄럽다 말은 누구나 잘 할 수 있고 또 쉽게 예스하며 답 한다 근데 거기에 대한 책임 이것을 다하고 있느냐이다 그분과 율사와 바리사...  
1273 죽고 썩어야 산다는데
오뚝이
1845   2020-09-25
죽고 썩어야 산다는데 한 사람의 속도 모르는데 어떻게 신의 속을 아는가 근데 그분은 말씀 하신다 그냥 사람들에게 먹혀라 아니 먹힐 수밖에 없다고 그래서 당신을 내어줄 그때가 바로 코앞에 있노라 그러니 이해가 가겠는가 멀쩡히 세상을 호령하던 그런 분...  
1272 왜 깨달아야 하나
오뚝이
1816   2020-09-24
왜 깨달아야 하나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나 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대충 알면 사고를 친다 해서 못 먹어도 배워라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세속에 대해 연연해하는데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어느 선에서 자를 건 잘라라 그리고 비...  
1271 해서는 안 되는 짓
오뚝이
1710   2020-09-23
해서는 안 되는 짓 광기(狂氣)가 있는 사람들 그들은 말로가 힘들다 헤로데도 그 중의 하나다 그럼 그들은 본래 그런가 물론 아니다 하나 둘씩 광기를 스스로 키운 것이다 그 광기가 도를 넘으면 말 그대로 보이는 것이 없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은 모두가 ...  
1270 어디까지 가고 싶은가
오뚝이
1743   2020-09-22
어디까지 가고 싶은가 머리에 뭘 생각하며 마음엔 뭘 품고 있는가 가능한 배운 것도 가진 것도 털고 떠나야 먼 길을 갈 수 있고 또 마음에 품었던 일들 그것을 끝까지 할 수 있다 토굴에 수행정진 하겠다고 가부좌를 멋지게 틀었는데 머릿속은 온갖 세속의 것 ...  
1269 연연해하지 않는 사람들
오뚝이
1715   2020-09-21
연연해하지 않는 사람들 얼마나 내적 자유가 커지면 그분처럼 연연해 안할까 그렇다고 연을 끊으라는 것 그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연을 끊는 다는 것은 어렵지만 끊고 나면 좀 나아지긴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것이 다 정리 된다고 생각은 마라 사람은 이 ...  
1268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
오뚝이
1710   2020-09-20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 세상엔 소외된 사람들 그들이 너무 다양하기에 그분은 그들을 위해 오셨나.. 마태오는 세관장이었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소외 받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뭔가 특수한 모습의 왕따 그런 모습으로 비추어 보인다 많이 가지고...  
1267 과거급제가 대수인가
오뚝이
1754   2020-09-19
과거급제가 대수인가 이벽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그리고 모든 것을 갈아 업는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아비의 입장에서 보면 아들이 완전히 미친 것이다 아니 어떻게 서학인지 뭔지 그것에 빠지더니 확 가버렸다 사람이 죽어야 부활을 한다고 다 헛되고 헛된...  
1266 무엇이든 탓을 하지마라
오뚝이
1738   2020-09-18
무엇이든 탓을 하지마라 씨뿌리는 비유의 씨도 중요하다 하지만 진짜는 그 씨를 어떻게 좋은 옥토에 뿌리고 관리를 하느냐의 여하에 달렸다 좋은 선생님은 학생 탓이나 교재 탓을 하지 않는다 그에 맞게 적절히 처방해서 온전히 공부하게 한다 한반 학생이 30...  
1265 은은히 이웃을 돕는 손길
오뚝이
1780   2020-09-17
은은히 이웃을 돕는 손길 아주 속이 깊은 사람들 가끔 그런 분들을 만난다 그럼 무엇이 속 깊음일까 간혹 자신을 비우는 사람들 그런 분들을 만날 때가 있다 큰 이유 없이 자신을 비운다 근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건 그분들의 신앙과 인격이다 복음이 그...  
1264 하늘은 다 보고 있다
오뚝이
1786   2020-09-16
하늘은 다 보고 있다 한번 잘했으면 끝까지 잘해야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다 근데 시몬이 그런 사람이었나 실수인지 고의인지 몰라도 손님을 초대해 놓고 씻을 물 그것을 잊었다는 것이다 근데 웬 여인이 나타나서 그냥 손 씻을 물이 아니라 영혼까지 목욕시...  
1263 진짜는 때론 비난도 받는다
오뚝이
1764   2020-09-15
진짜는 때론 비난도 받는다 그분을 먹보요 술꾼이다 그들은 무엇 때문에 그랬을까 그만큼 내적 자유가 컸음을 보면서 놀린 대목이리라 또 절도 있는 그들 눈에는 그분은 지저분한 사람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잡스러움 그 잡스러움은 자신들의 내면 그 안에 다 ...  
1262 고통의 성모님과 함께 하는 길
오뚝이
1729   2020-09-14
고통의 성모님과 함께 하는 길 십자가를 위한 사랑 때문에 모친은 그렇게도 아팠나 보다 하늘은 왜 그리 젊은 여인에게 이렇게 모진 짐을 지웠을까 처녀잉태를 천사를 통해서 알리는 것으로 서막을 열고는 온갖 구설수에 다 말리게 하고 천사 같은 요셉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