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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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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00 바쁘다 바빠와 고요의 바다
오뚝이
1048   2019-11-04
바쁘다 바빠와 고요의 바다 현대 사회는 너무 바빠서 일보고 뒤 보기도 힘들다나 근데 왜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쁘냐고 물으면 글쎄 진짜 바쁜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속에 갇혀 바쁘다 그러다 보니 양보도 없어졌다 식습관만 서구화 된 것이 아니라 문화자체도 ...  
1199 기다림 중의 기다림인 대림(待臨)
오뚝이
1048   2017-12-02
기다림 중의 기다림인 대림(待臨) 무엇을 위해 우린 기다리는가 분명 목적이 있기에 기다린다 약속한 때를 기다리는 것과 막연하게나마 기다릴 때 과연 나의 이 고통의 시간이 마감을 하고 치유될까 군대 제대 날을 받아 놓고 언제 그날이 오는가 분명 시간은 ...  
1198 천지개벽의 순간(7/29금)
오뚝이
1047   2022-07-28
천지개벽의 순간(7/29금)   생명의 소중함을 만난다 인생은 한번 죽기 때문에 생명을 소중하게 여긴다  살다 죽기를 반복한다면  죽는 것도 싱거울 것이다 그렇게 자주 찾으시던 그분 그분의 발길이 길어진 사이 마르타와 마리아는 힘이 없다 가족의 핵인 오라...  
1197 아름다운 발
오뚝이
1047   2020-01-14
아름다운 발 왜 발을 아름답다 하나 그만큼 어려운 사람들 뭔가 손길이 필요할 때 찾아 나설 수 있는 발 그 발이 있기에 하는 말 아름다운 발이 아니겠는가 그분의 발길은 아름다웠다 자신이 데려간 사람의 집 그 집에 우환이 들었다기에 즉각 발길이 그곳을 ...  
1196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
오뚝이
1046   2020-02-10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 솔로몬은 지혜라고 했던가 그는 그분과의 꿈속 대화에서 우선 자신을 최대한 낮춘다 저는 아이라서 뭘 모릅니다 그러기에 저에겐 들을 귀와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청한다 아이쿠! 예쁜 놈 하시면서 몇 수를 가르쳐...  
1195 그분의 도우심을 고대하며
오뚝이
1046   2020-02-10
그분의 도우심을 고대하며 이제 다윗의 시대는 끝나고 저녁노을 끝에 다가오는 영원한 시간을 쳐다본다 화려하고 대단했던 그 시간들로 끝나나.. 인간적인 눈으로만 본다면 아마도 인생무상일 것이나 인생의 끝에 다가오는 그 무엇을 온전히 보라 다윗은 인생...  
1194 누구나 사랑이 최고다
오뚝이
1045   2020-03-23
누구나 사랑이 최고다 외국에 살 때의 일이다 혼자생활을 하다 보니 민생고를 해결해야 했다 재미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시장에서의 구매이다 약간의 물건을 좀 산다 그리고 필요치 않음에도 이것저것 기웃거려 본다 이유는 빤하다 누굴 도울까 나의 단골은...  
1193 하늘의 축복을 드리며
오뚝이
1044   2020-01-24
하늘의 축복을 드리며 한해를 멋지게 여시는 그분을 바라봄이 좋다 역시 사람은 웃을 때 그때가 최고다라고하며 올 한 해는 웃는 일이 아주 많은 그런 해로 거듭나길 그분께 청 한다 초하루는 이렇게 열자 우선 조건 없이 축복을 하늘과 조상님과 어르신 그분...  
1192 마음의 눈을 뜬 사람들
오뚝이
1044   2019-12-02
마음의 눈을 뜬 사람들 마음의 눈을 뜬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눈이 더 있어서가 아니라 내 눈 이상의 눈이 마음을 비추고 있기에 남들이 못 보는 것까지도 볼 수 있는 특은을 입어 마음이 열려 있는 것이다 그들은 지식보다는 지혜를 유익보다는 이타적...  
1191 관상과 역사의 눈
오뚝이
1043   2018-10-14
관상과 역사의 눈 다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딱 하나 못 보는 곳은 죽어야만 가는 곳 사후세계 그러기에 어렵고 두려운 곳 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아주 깊고 경건하게 하는 그곳이 죽어서 가는 곳이다 허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과연 세상에 몇이나 있겠나 해서...  
1190 지켜야 할 마지막 선
오뚝이
1042   2020-01-26
지켜야 할 마지막 선 뒤 담화를 안 할 수 있을까 사실 거의 힘든 일이다 물론 거룩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사람은 대부분 자신과 거북한 관계가 되면 그 거룩함에 금이 간다 그 이후에 뒤 담화는 아주 편안한 사람 사이에 오갈 수밖에 없다 그 거룩한 다윗도 ...  
1189 세상을 미리 보는 사람들
오뚝이
1042   2019-11-14
세상을 미리 보는 사람들 개미가 땅속으로 피신하고 두꺼비가 대 이동을 하며 까마귀들도 난리를 친다 거기다 날씨까지 스산하다 진짜 뭔 일이 날 것 같다 그래도 정작 걱정해야 함은 내가 어떤 맘으로 사느냐이다 날씨와 동물의 변화는 일상처럼 오고 가는 것...  
1188 역행의 길
오뚝이
1042   2017-11-20
역행의 길 골골백년이라는 말이 있다 보왕삼매론에 논하기를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영신수련 23번을 보면 ‘질병빈곤보다 건강부귀를’ ‘업신여김보다 명예를’ ‘단명보다 장수를 원치 말라’ 몸도 다 때가 있는 법 하늘가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면 더 큰 어려...  
1187 우선순위가 뭔데(9/5월)
오뚝이
1041   2022-09-04
우선순위가 뭔데(9/5월)   안식일은 말 그대로 쉼이다 육신의 쉼과 동시에 영의 쉼 양수겸장의 삶을 산다면 최고 그런데 많은 경우는 절름발이 육신의 쉼과 놀이엔 열중인데 영혼의 쉼을 위해선 인색하다 하늘과 그분의 뜻을 안다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텐...  
1186 감사할 수 있는 기쁨
오뚝이
1041   2019-11-12
감사할 수 있는 기쁨 어떤 이는 양말의 구멍 하나로 하루 종일 불평이고 또 어떤 이는 신발을 잃어버려 일주일을 궁시렁 거린다 헌데 기도하러 성당엘 갔더니 양 다리를 잃은 사람이 어찌나 열심히 기도를 하는지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 있...  
1185 죄인을 부르러 오신 분
오뚝이
1040   2019-01-18
죄인을 부르러 오신 분 마음이 꼬인 사람들은 뭘 해줘도 꼬임이 안 풀려 때론 평생을 그렇게 산다 오늘 그분은 한편으론 좋은데 또 한편으론 대단히 불편하시다 죄인 세리들과 어울리면서도 아주 좋은 그분이지만 꼭 뒤에서 쑥떡거리는 사람들 그 사람들 때문...  
1184 하늘과 하느님의 마음
오뚝이
1040   2017-11-18
하늘과 하느님의 마음 하늘은 눈비와 햇빛 자연을 향해 다 놓으시고 뭐 줄 것이 더 없나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하늘과 하느님이시다 받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여 진짜 자신은 받은 것이 없을까 어느 여고생 왈 하느님 아빠 의료진께 감사 제가...  
1183 작지만 큰 희망
오뚝이
1038   2019-11-10
작지만 큰 희망 죄를 안 짓기는 참 힘들다 혼자 짓는 죄는 소죄이나 대죄의 경우는 상대가 있다 그 때 용서가 필요한데 죄 짓는 것도 어렵지만 용서가 더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그래도 서로의 평화를 위해 우리는 용서가 꼭 필요하다 근데 그...  
1182 달란트가 뭐냐고요(8/27토)
오뚝이
1036   2022-08-26
달란트가 뭐냐고요(8/27토)   달란트의 비유를 본다 모니카 성녀도 바라본다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 그걸 최대한 잘 사용한 모니카 성녀의 은근과 끈기 오로지 하느님을 향한 열정 또 아들 향한 회심의 기도 정말 안 될 것 같았지만 하늘은 모니카 성녀의 정...  
1181 한계를 뛰어 넘는 다는 것
오뚝이
1035   2018-01-30
한계를 뛰어 넘는 다는 것 제 아무리 날고기는 사람도 자신이 속한 곳에선 힘들다 사람이라는 똑같은 한계 앞 그 것에서 차이가 있을 뿐 완벽할 순 없기에 그렇다 더더욱 다 아는 사람들 사이 그것도 가족들 안에선 더 그렇다 어릴 적 코 흘리고 뭘 모를 때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