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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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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상대를 보고 건드려라
오뚝이
1211   2019-09-17
상대를 보고 건드려라 실타래야 꼬인다 해도 맘만 먹으면 술술 풀리나 사람의 맘은 한 번 꼬이면 웬만큼 정성을 드리지 않고는 꿈쩍도 안 하니 이걸 어쩌나 관계를 먼저 꼰 사람이 풀면 쉽게 풀릴지 모르나 상대가 만만치 않은 사람이면 여간 쉽지가 않다고 본...  
934 사람을 살리는 사랑
오뚝이
1262   2019-09-16
사람을 살리는 사랑 무엇이 사람을 살리는가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 오늘 그분은 사랑 하나로 이미 죽어 장례를 치르러 가는 행렬 앞에서 오직 하나 측은지심에서 오는 사랑으로 죽은 사람을 다시 일으키시니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을 한...  
933 그분을 볼 수 있는 눈
오뚝이
1255   2019-09-15
그분을 볼 수 있는 눈 백인대장은 현존한 인물일까 그분이 하신 말씀에 대해 의심을 품는 것은 그렇지만 정말로 놀랍기에 하는 말이다 아니 어떻게 그것도 그분께 그렇게 쉽게 청탁을 하며 더 놀라운 것은 겸손보다도 어떻게 그분이 말씀만으로도 치유가 가능...  
932 잃은 것을 찾아 나서는 이들
오뚝이
1181   2019-09-14
잃은 것을 찾아 나서는 이들 무엇을 그리 잘못했기에 돌아갈 길 조차 잊어버렸나 그분은 누구에게도 길을 그것도 마지막까지 귀를 열고 언제든 기다리고 계신데 자기 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한다 물론 없다고 단정한다면 더 이상 길은...  
931 하늘로 오르는 길
오뚝이
1207   2019-09-13
하늘로 오르는 길 정작 십자가를 진 사람은 별 말 없이 잘 가는데 쓸데없이 빈손으로 가면서 말이 많은 걸 보면 우습다 예수가 왜 예수님이고 부처가 왜 부처님이신가 보리수나무 아래서 열반에 들 때까지의 그 기나긴 고행 십자가에 못 박혀 찢기고 또 찢겨 ...  
930 감사를 올리는 시간
오뚝이
1171   2019-09-12
감사를 올리는 시간 감사를 올리는 시간이 왔다 늘 올리는 감사이지만 뭔가 결실을 맺으면서 마음을 다하여 올리는 감사 나를 세상에 오게 허락하신 하느님 아버지를 향한 감사 지금은 안 계시지만 나를 이 세상에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향한 감사와 찬미 그...  
929 아주 작은 정성과 배려
오뚝이
1679   2019-09-11
아주 작은 정성과 배려 어떤 날은 날아갈 것 같지만 또 어떤 날은 장맛비에 젖은 새들의 날개처럼 무겁다 내가 누구를 향해 뭐라 하나 나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데 그래도 인간인지라 그냥 싫다 싫은 게 크게 이유가 있는가 미워지는 그 마음을 잡는 것 때론 ...  
928 천상의 삶을 깨닫기 위해서
오뚝이
1227   2019-09-10
천상의 삶을 깨닫기 위해서 역행과 역류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안다 그럼에도 그분은 우리를 그곳으로 초대하고 계신다 지금 가난하고 굶주리고 울어도 반드시 해 뜰 날이 있듯이 좁은 문으로 가는 삶이 뭐 끝까지 그러라는 법은 없음을 예시하고 있음...  
927 그분께 얼마나 가까이 가봤나
오뚝이
1258   2019-09-09
그분께 얼마나 가까이 가봤나 누군가의 옷깃만 스쳐도 하열이 멈추고 눈이 열린다면 누군들 그 옷깃을 안 만지겠나 그래서였을까 그분의 등장은 작은 고을을 부산하게 했고 모든 사람들을 흥분케 했으며 신성한 분의 등장을 환영했다 우리나라엔 거의 없지만 ...  
926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오뚝이
1154   2019-09-07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느님의 제자가 된다함은 소유를 다 버리지 않고는 어불성설이라고 하신다 근데 세상에 제일 힘든 것이 사실상 무소유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세상 살면서 어떻게 무소유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몰찬 그분을 볼 때 좀...  
925 무엇을 위한 투쟁인가
오뚝이
1264   2019-09-06
무엇을 위한 투쟁인가 서슬 퍼런 칼날 앞에 서거나 죄도 없으면서 검경 앞에서 뭔가 마음이 옥 죄어온다 내면에 뭔가가 있음이다 허나 그분은 달랐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힘없는 사람들을 위한 투쟁과 싸움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정의를 위한 투쟁 사랑과 ...  
924 영혼은 해치지 마라
오뚝이
1192   2019-09-05
영혼은 해치지 마라 구약이 신약보다 못하다 절대 그런 뜻은 아니다 새 것을 새 부대에 담고 새 것 안에 분명한 메시지 그것이 있기에 다를 뿐 어떤 것이 더 좋고 낫다 이런 의미는 아니다 이런 차원에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라는 그분 그분의 말씀을 잘 새...  
923 인생 최고의 순간
오뚝이
1166   2019-09-04
인생 최고의 순간 사람이 마음을 열 때 이때의 기쁨은 최고다 그만큼 울림이 컸음이다 어떤 이는 한눈에 드는 처자나 남자를 만났을 때 어떤 이는 부모가 되었을 때 또 어떤 이는 하늘이 열리는 그때를 보고 극도의 감동 그 자체로 눈물을 흘린다 이때를 우리...  
922 곰곰이 생각하는 그곳에
오뚝이
1979   2019-09-03
곰곰이 생각하는 그곳에 멀쩡한 저 사람 때문에 내 딸이 생과부 될 판인데 사람들은 불리해 지면 누구 탓을 우선 하고 본다 근데 내용을 찬찬히 보면 글쎄 과연 누구 탓 할 것인가 모든 것이 자신 안에 있음을 조금만 깊게 봐도 다 보인다 베드로의 장모의 열...  
921 차원을 달리하는 삶
오뚝이
8280   2019-09-01
차원을 달리하는 삶 생각을 바꾸지 않고서는 그분을 따라 갈 수 없다 육적인 생각으론 영의세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그분은 절대로 우리와 안 같다 과거자신들과 같이 놀았다 해서 영적인 모습을 드러낸 분이 내 자신이 영적 안목 없이 그분의 세...  
920 지구를 향한 기도
오뚝이
1295   2019-08-31
지구를 향한 기도 피조물의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이런 날을 제정하신 분을 보며 참 기도하시는 분임을 깨닫는다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지구의 허파인 브라질이 불타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우왕좌왕 할 때 그래도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애쓰...  
919 훗날에도 행복하려면
오뚝이
1012   2019-08-30
훗날에도 행복하려면 아주 멋지게 사는 사람은 하늘의 뜻을 잘 알기에 이웃에게 선함을 베풀고 늘 친구를 자기처럼 생각하고 가정에서는 가장 자상하며 부모님께는 늘 안부를 여쭙고 혹시 내게 꾸어준 사람에겐 적어도 두 배는 아니더라도 넉넉하게 돌려 줄 수...  
918 온전히 깨어 있는 사람
오뚝이
1010   2019-08-29
온전히 깨어 있는 사람 거룩한 사람이 되라하심은 또 깨어 있으라 하심은 쌍벽을 이루는 좋은 말이지만 이것을 위해서 해야 할 희생 이걸 생각하면 오금이 저린다 세례자 요한이나 예수님 이들과 같은 분들의 등장 이것이 꼭 필요한 때가 아닌가 서로 당리당략...  
917 무엇이 그리 모자라서
오뚝이
1008   2019-08-28
무엇이 그리 모자라서 자신이 최고라고 하는 사람들 그들은 하늘도 안 무섭기에 때가 이르기만 하면 총칼로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 하고도 과연 두 다리를 뻗고 잠자나 인성이 마비된 사이코패스다 뭔 원한이 그리 많기에 그것도 거대한 생일잔치에 수많은 사람...  
916 진짜 희어지길 원한다면
오뚝이
1027   2019-08-27
진짜 희어지길 원한다면 회칠한 무덤무덤 하는데 회칠한 무덤이 문제일까 그건 분명 아닐 것이다 회칠한 무덤은 문제없다 우선 회칠로 단단하게 하여 자연적인 묘의 훼손을 막고 동물들로부터 보호를 했으며 이곳이 무덤이란 걸 알렸다 죽은 자를 위한 예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