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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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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아는 만큼만 답하라
오뚝이
967   2019-07-12
아는 만큼만 답하라 세상 모든 걸 다 팔아도 부모와 스승은 안 되며 하느님과 그분은 더 안 된다 보이는 것에 대해 두려울 필요는 없어도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 영(靈) 그것에 대해선 두려워해라 보이는 건 언젠가 사라지나 영원한 생명이신 그분은 나의 존재...  
874 뱀 너머에 있는 그분의 지혜
오뚝이
959   2019-07-12
뱀 너머에 있는 그분의 지혜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 글쎄 뱀이 왜 지혜로운지는 뭔가 잘 알 수는 없지만 뱀의 혀를 보면 느낌이 온다 날름거리는 순간적인 번뜩임 거기에다 갈라진 두 개의 혀 하나인 세치의 혀도 많아 때론 감당이 안 되는 요 혀! 근데 혀...  
873 희망을 심는 사람들
오뚝이
958   2019-07-12
희망을 심는 사람들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사랑을 하면 될까 좋은 걸 하면 될까 아니 내 맘대로 하면 모든 걸 만족할까 사람들은 삶의 맛을 느낄 때 비로써 이것이 내 것이구나 하고 참 행복의 길을 알고 그 길에로 매진하게 된다 거기에다 기도 노동 놀이가 ...  
872 기회는 반드시 온다
오뚝이
981   2019-07-09
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 누구에게도 영원한 시간 그런 영역은 있을 수 없다 다만 그분께 있을 뿐이다 해서 절망도 나댐도 필요 없다 절망 하는 사람에겐 인내가 그것도 뭔가 준비하는 맘으로 하루하루를 잘 지내다 보면 반드시 다시 때가 찾아 든다 그때를 위해...  
871 하늘과 땅을 빛낼 사람들
오뚝이
967   2019-07-08
하늘과 땅을 빛낼 사람들 일당백을 하는 사람들 과연 몇 %나 있을까 성소수가 많다고 해서 성직수도자가 많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일당백일까 산중수도를 하든 저작거리의 막장을 다듬든 그곳에서 참 빛을 발할 때 그 사람들이 일당백의 사람들 즉 하느님의 사...  
870 대박을 만난 여인
오뚝이
964   2019-07-07
대박을 만난 여인 혈루증이란 심각한 병으로 심하면 백혈병처럼 암이 되어 완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죽기까지 하는 난치병인데 12해 동안 앓았던 것으로 봐 암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여성 허나 이 병의 치료를 위해 명의를 찾아 시간을 다 쓰고 있는 돈을 다...  
869 하늘이 말하는 그 때
오뚝이
961   2019-07-06
하늘이 말하는 그 때 사람이 숟가락을 놓는 순간 세상이 마감됨을 감지한다 그만큼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의식주 그 중에서도 식(食)은 대단히 중요한 것 중 하나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단식을 때가 되면 단행하곤 했다 꼭 필요한 때 목숨을 걸 때 그때 사생...  
868 함께 함이 내리는 신비
오뚝이
984   2019-07-06
함께 함이 내리는 신비 그분의 제자들 파견을 보면서 당신의 길을 가라 하심이 얼마나 힘든 길인가를 알았다 오죽하면 양들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낸다고 하시면서 보내셨을까 그랬다 정말 가시밭길 이었다 앞엔 유대인이요 뒤는 아랍인들 아무리 중동지역을 벗...  
867 뭘 그만한 걸 가지고
오뚝이
968   2019-07-03
뭘 그만한 걸 가지고 중풍은 쉬운 병이 아닌데 말씀 한 마디로 치유하시다니 거기다 죄까지 용서를.. 하나 하는 것도 어려운데 어떻게 한 방에 두 가지를 하여간 대단한 분이 맞다 그러니 멀쩡한 청년과 애비도 집을 버리고 그분을 따라갔고 당대의 정치인들도...  
866 신뢰는 어디서 오는가
오뚝이
997   2019-07-02
신뢰는 어디서 오는가 아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은 그리 어렵지가 않으나 미지의 세계를 믿는 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늘 큰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물음표를 던지는 건 좋다 다만 그 의문 부호 안에 참 긍정할 수 있는 어떤 능력 그것을 내...  
865 역행의 삶과 수면
오뚝이
961   2019-07-01
역행의 삶과 수면 거슬러 오름은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그만큼 희열이 크다 3000미터 이상의 산들의 등정 대단히 어려운 것이긴 하다 허나 오른 후의 대 장관 앞에 우리는 언제 피로가 왔었던가 이것이 산을 오르는 참 묘미다 연어는 강을 거슬러 오른다 본능...  
864 그 분이 주시는 혜안
오뚝이
968   2019-06-30
그 분이 주시는 혜안 어떻게 저에게 이런 시련을 하면서 멀리 떠나갑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무참히 보내게 하니 어떤 판단인들 못 하겠나이까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그 자리에 되돌아 와 보면 그때 그 판단이 옳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863 그분의 사람
오뚝이
958   2019-06-28
그분의 사람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지자불혹인자불우용자불구 지혜로운 사람은 유혹이 없고 어진 사람은 걱정이 없으며 용감한 이는 두려움이 없다 깊게 깨달은 사람을 일컬어 이르는 말씀으로 보인다 과연 지인용을 지닌 사람 세상에 몇 명이나 있겠나 성현들...  
862 영적 목마름을 청하는 이들
오뚝이
960   2019-06-27
영적 목마름을 청하는 이들 감방보다 좁은 고백소 그곳에서 고백을 듣노라면 나는 듣기만 할 뿐인데 시간이 거듭 쌓여 갈수록 성화되어지는 그 모습에서 하느님의 오묘한 신비로 참 희열을 맛보곤 한다 아 사람이 저럴 수도 있고 때론 어떻게 저렇게까지.. 허...  
861 차라리 산과 바다처럼 살자
오뚝이
962   2019-06-24
차라리 산과 바다처럼 살자 사랑에 대한 사랑을 하는 것 이것은 따라 할 수 있겠으나 용서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또 미워하는 것은 쉬우나 용서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벗을 사랑하는 것은 쉬우나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어렵다 맛이 간 사람을 미워함은 너무나 ...  
860 극찬을 받은 사람 세례자 요한
오뚝이
994   2019-06-24
극찬을 받은 사람 세례자 요한 가장 큰 하늘의 칭송 속에 자신의 세속 삶은 처절 해 천당에서 지옥까지의 맛을 짧은 생애에 다 맛 본 요한 인간 중에 누가 그와 대적하랴 어머니가 할머니가 되어서 하늘의 기적으로의 잉태 아들로 인해 부친은 벙어리 몇 개월...  
859 어떻게 조건 없이 먹히나
오뚝이
962   2019-06-22
어떻게 조건 없이 먹히나 빵이 성체로 변화하고 포도주가 성혈로 되는 것은 하느님과 그 아들이 있기에 온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구약시대엔 동물의 대속으로 신약시대엔 당신 스스로 희생되어 봉헌되었기에 하늘과 땅의 끊어졌던 생명줄 그것을 잇기 위해서...  
858 하늘에 피는 인생이라는 꽃
오뚝이
967   2019-06-20
하늘에 피는 인생이라는 꽃 세상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아 사람이 살아가기에 정말 힘들 때가 너무 많다 그중에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욕이다 그것도 소유욕과 명예욕 사람이 이 두 가지만 넘는다면 아주 괜찮은 사람반열에 든다 오죽하면 예수님의...  
857 영혼을 살찌우는 주님의 기도
오뚝이
961   2019-06-19
영혼을 살찌우는 주님의 기도 가장 아름다운 주님의 기도는 일용할 양식이 담겨져 있으며 잘못을 철저하게 용서케 하고 유혹으로부터 보호를 청하며 악으로부터 구원도 보증하고 모든 것을 결자해지하는 그런 청량제 중의 청량제다 주님의 기도는 진인사대천명...  
856 낮은 곳을 향하는 마음
오뚝이
984   2019-06-18
낮은 곳을 향하는 마음 산중 수련도 나름 어려운데 일상생활에서의 수련의 삶은 대단히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양쪽의 삶의 모습을 모델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분이 바로 그분이시기에 한번 그분의 진수가 뭔지를 보면 의로운 일을 하는 것은 좋은데 대놓고 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