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508
번호
제목
글쓴이
988 정의롭게 끝까지 구하라
오뚝이
1106   2019-11-15
정의롭게 끝까지 구하라 억울하면 잠이 안 온다 잠을 잘 수 있는 상태는 그 억울함이 풀어질 그런 싹인 희망이 보일 때 잠을 청할 수 있다 그래도 깊은 잠은 어렵다 죄를 지어도 마찬가지다 나름 그 죄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때 다리가 뻗어지게 되고 ...  
987 세상을 미리 보는 사람들
오뚝이
1046   2019-11-14
세상을 미리 보는 사람들 개미가 땅속으로 피신하고 두꺼비가 대 이동을 하며 까마귀들도 난리를 친다 거기다 날씨까지 스산하다 진짜 뭔 일이 날 것 같다 그래도 정작 걱정해야 함은 내가 어떤 맘으로 사느냐이다 날씨와 동물의 변화는 일상처럼 오고 가는 것...  
986 하느님 나라라는 선물
오뚝이
1148   2019-11-13
하느님 나라라는 선물 하느님 나라는 언제 오나 정말 오기는 오는 것인가 그건 자신의 마음이 과연 어디에 있느냐에 달렸다 자신이 없다는데 어떻게 그것을 있게 만드는가 해서 우선 긍정의 삶을 그리고 확신을 가져라 그러면 이미 자기 곁에서 나 여기 있어 ...  
985 감사할 수 있는 기쁨
오뚝이
1043   2019-11-12
감사할 수 있는 기쁨 어떤 이는 양말의 구멍 하나로 하루 종일 불평이고 또 어떤 이는 신발을 잃어버려 일주일을 궁시렁 거린다 헌데 기도하러 성당엘 갔더니 양 다리를 잃은 사람이 어찌나 열심히 기도를 하는지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 있...  
984 깨어 있음과 영적혜안
오뚝이
1254   2019-11-11
깨어 있음과 영적혜안 늘 깨어 있음이란 쉽지 않다 허나 살아가기 위해선 그것도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선 질 높은 깨어 있음이 필요하다 동물들도 자신들의 안전한 삶 그것을 위해선 늘 깨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생존자체가 한 순간에 위협을 받기 때문이다 때...  
983 작지만 큰 희망
오뚝이
1040   2019-11-10
작지만 큰 희망 죄를 안 짓기는 참 힘들다 혼자 짓는 죄는 소죄이나 대죄의 경우는 상대가 있다 그 때 용서가 필요한데 죄 짓는 것도 어렵지만 용서가 더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그래도 서로의 평화를 위해 우리는 용서가 꼭 필요하다 근데 그...  
982 사람답게 사는 삶이란
오뚝이
979   2019-11-09
사람답게 사는 삶이란 사람은 육신을 입은 상태로 영원히 살 수는 없으나 절대자이신 하느님이 은총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추구할 수 있기에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물론 인간은 욕망이 앞서기에 육신을 입은 상태에서 끝없이 살기를 원했던 이들 ...  
981 늘 감사하며 산다는 것
오뚝이
967   2019-11-08
늘 감사하며 산다는 것 왜 오늘 아침은 더 행복한가 햇살이 그냥 예쁘고 때가 되어 떨어지는 낙엽도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하늘이 청명하기에 고맙고 옆에 함께 사는 이들이 있어 행복이 시작되는 하루다 나는 만났던 사람들에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다 ...  
980 거룩한 두 곳
오뚝이
1124   2019-11-07
거룩한 두 곳 거룩한 것은 좋은 것이나 거룩해 지기 위해선 그만큼 피땀이 필요하다 그래서 고난이고 힘들다 그래도 두 곳만은 꼭 거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마음과 성전이다 사람이 거룩하지 못하면 별 볼 일 없기에 안 본다 거룩한 사람을 향해 사람의...  
979 은총의 시간을 위하여
오뚝이
1028   2019-11-06
은총의 시간을 위하여 방문과 창문과 대문을 차례로 열어 순환시키듯 사람은 마음의 문을 열 때 그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어떤 이들은 너무 뻔뻔해서 어디서든지 고개를 빳빳이 들고 마치 제가 뭘 잘못 했는가요 하듯이 거만을 떠는 이도 있고 덩치는 황소...  
978 그분을 따르는 길
오뚝이
994   2019-11-05
그분을 따르는 길 완전히 속까지 다 보여야 그분의 친구가 될 수 있다 마치 그분의 제자들처럼 베드로는 갈릴리 호수의 주인 격인 그물을 버렸고 세관장 자케오는 가능한 한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눴다 나누다 보면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 참 좋은데 사람들은 그...  
977 바쁘다 바빠와 고요의 바다
오뚝이
1050   2019-11-04
바쁘다 바빠와 고요의 바다 현대 사회는 너무 바빠서 일보고 뒤 보기도 힘들다나 근데 왜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쁘냐고 물으면 글쎄 진짜 바쁜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속에 갇혀 바쁘다 그러다 보니 양보도 없어졌다 식습관만 서구화 된 것이 아니라 문화자체도 ...  
976 더 낮은 곳을 향하여
오뚝이
966   2019-11-03
더 낮은 곳을 향하여 하늘에 덕을 쌓는 것은 지상에서 내 친한 사람들과 사귀고 만나고 나누는 것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가난한 이들을 넘어 장애를 가진 이들을 초대하라고 근데 이것이 쉬어야 말이지요 단발성으로 방문을 하고 봉사를 몇 차...  
975 철저한 준비가 하늘을 연다
오뚝이
1100   2019-11-02
철저한 준비가 하늘을 연다 또 때가 다가왔습니다 개똥밭에도 서리가 내리고 호박밭에도 서리가 내립니다 하늘은 아주 공평 합니다 또 계절은 거짓말을 못 합니다 내려주시는 그대로 받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쌀쌀해 뭔가 꼭 준비를 해야 하는 그때 바로 그때가...  
974 어느 모친의 마지막 당부
오뚝이
1069   2019-10-31
어느 모친의 마지막 당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이제 나는 노구가 되어 저기 있는 기암노송보다 못해 할 수 있는 것이 없고나 그래도 너를 낳고는 평생 하느님께 주야장창 기도했다 그래도 하늘이 있어 행복했고 저기 늘 푸른 노송이 있어 네 아버지 떠난 뒤 ...  
973 예언자는 양떼가 생명이다
오뚝이
1003   2019-10-30
예언자는 양떼가 생명이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한 구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그러나 그의 실제의 삶에서는 다른 사람의 눈이 돼주는 안경알을 깎다 죽었다 스피노자가 철학자로서 아무리 무시무시한 죽음이 자신의 앞에 닥쳐도 그냥 지금의 할 ...  
972 꼴찌가 첫째로 거듭나는 문
오뚝이
998   2019-10-29
꼴찌가 첫째로 거듭나는 문 오늘도 하루라는 문을 열었다 하늘이 맑고 푸르다 늘 푸른 문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 또 그래서도 안 된다 늘 같은 문을 통과하는 것은 식상할 뿐만 아니라 우울 이런 것들을 만들어 내기에 늘 다양하게 접하는...  
971 작지만 옹골찬 씨를 품어라
오뚝이
963   2019-10-28
작지만 옹골찬 씨를 품어라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보며 그분의 공동체의 특성을 본다 작지만 그 안에 핵이 있는 그런 씨와 누룩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핵인 성령의 본질이 배태되는 그런 공동체 말이다 왜 저 집은 저렇게 건실하지 근데 왜 우리 집은 이럴까...  
970 순수자체인 원석
오뚝이
992   2019-10-27
순수자체인 원석 일당백을 찾아 나선 그분 처음부터 그들이 일당백 이었나 물론 그렇지는 않았다 그냥 그분은 원석을 찾았다 그럼에도 그분은 기도했다 대충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밤을 새워 아버지께 간절히 꼭 당신을 닮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뽑도록 기...  
969 권력의 끝에 뭐가 있을까
오뚝이
973   2019-10-25
권력의 끝에 뭐가 있을까 얼마나 정성을 드렸는가 또 얼마나 깊게 회심 했나 인간은 누구나 실수하고 또 때론 죄를 짓 는다 오감으로부터 오는 유혹 그것을 어떻게 컨트롤 하고 실수하고 죄 지은 사람을 어디까지 정성을 드렸는지 그것을 보면 좌절 또는 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