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 삶의 뿌리

이타적인 삶들을 본다
정말 이웃을 위해 사는 사람들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올까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할까
그러나 이타심 속에는
자신의 삶이 녹아 있다
이웃을 위한 삶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와
결국 자신을 풍요롭게 한다
심지어 죽어서까지도 남는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함께 하는 존재는
바로 이타적으로 살 때
영원 속에 영혼을 남긴다
그 이름은 영원히 못 지운다
성현들과 성인들의 이름
그들은 지구가 없어진다 해도
우주 어딘가 다른 별에서라도
영원히 빛날 것이라 믿는다
그 이유는 이타적인 삶의 뿌리는
영원한 그분으로부터 나오는
가장 신선한 영적 에너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타적인 삶은 그분의 말씀
그 안에 모든 것이 있기에
그 말씀을 얼마나 깊게 아느냐
아니 얼마나 깊게 사느냐에 따라
삶의 구조가 변화될 것이다
이를테면 나의 삶을 통해 
주위의 사람들이 함께한다면
그 안에서 그분도 함께 하시고
하늘과 땅이 하나 됨을 볼 때
거기 그분 계심을 알게 될 것이다.

이인주